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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이준석, 윤석열에 "막판에 '뿅' 나타나면 당원들 지지 안해" 입당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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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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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과 관련해 "막판에 뿅하고 나타난다고 해가지고 우리 당원들이 지지해줄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윤석열 총장뿐만 아니라 어떤 대선주자라 할지라도, 예를 들어 정치입문 선언이라든지 아니면 저희 당과 보조를 맞춰가는 과정을 좀 일찍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당원들 굉장히 훈련된 유권자들이고, 무엇보다도 굉장히 정치적으로 개별지역단위에서도 그렇고 영향력 있는 분들"이라며 "이 분들 마음을 얻고 이 분들과 함께 소통하는 것이 당 밖에 있는 대선주자들에게도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 시간을 한 8월 말 정도를 마지노선으로 본다"며 조기 입당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에서 굉장히 탄압하고 이런 것에 대해서 반응하면서 굉장히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야권의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좋은 수치가 나온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대선이라는 것은 문재인 정부와 싸우던 이미지, 저항의 이미지 말고도 결국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느냐에 대한 국민들의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런 것들에 있어서 외교, 안보, 경제, 교육, 이런 것들에 대한 대선주자의 관점을 국민들은 확인하고 싶어 한다"며 "이것은 늦으면 늦을수록 국민들이 다소 오해할 소지가 있다, 저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런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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