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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바이든 "美서 60만 명 코로나19 사망…슬픈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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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수치 낮아도 여전히 비극…백신 맞아라"

뉴시스

[브뤼셀=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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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코로나19 창궐 이후 자국 사망자를 두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 유튜브 계정으로 중계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거의 60만 명이 미국에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라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모두에게 공감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런 결과를 "슬픈 이정표에 다가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에선 엄청난 진전이 이뤄졌다. 국가 대부분이 정상으로 돌아갔고, 경제 성장률은 세계를 이끈다. 확진·사망 수는 극적으로 낮아졌다"라면서도 "여전히 너무 많은 목숨을 잃는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일 동안 여전히 하루 평균 370명이 사망했다"라며 "370명 사망은 이 위기가 정점이었을 때에 비하면 엄청나게 낮은 수치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실제 비극"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지적을 토대로 "만약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맞아라. 가능하면 빨리 백신을 맞아라"라며 "우리는 이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지금은 우리의 경계를 낮출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충분히 고통을 겪었다"라고 강조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에선 현재까지 총 61만5200여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선 이날까지 총 1억7423만4500여 명이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 백신 접종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이는 인구의 43.7%에 달하는 1억4491만9300여 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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