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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홍익표 "이준석, 2030 지지 업은 만큼 부담도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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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일자리·젠더 내용 없으면 훨씬 엄격한 심판"

뉴시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신복지 서울포럼'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6.12.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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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의 돌풍과 관련해 "거꾸로 그동안 2030의 지지를 얻고 이 대표 체제가 출범했기 때문에 그 부담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주로 이야기하는 건 공정의 문제, 그다음에 청년 세대의 소외감 또는 일자리 문제, 젠더 이슈 등 여러 가지가 남아 있는데 그런 문제에 대해서 (만족을 못 시키면) 그러면 지금 그냥 사람을 교체한 것이지 않느냐"고 했다.

그는 "사람과 당의 간판을 교체한 건데 과연 그것이 실질적인 내용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히 훨씬 더 엄격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그것은 이준석 국민의힘 (지도부) 뿐만 아니라 우리 당까지다. 그래서 이건 기존 정당 체계의 굉장히 위기"라고 했다.

2030 청년층이 국민의힘으로 돌아선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우선 그 전제는 2030이 이준석 대표 체제 국민의힘을 계속 지지한다는 것"이라며 "실제로 그러면 2030을 이준석 대표가 대표하고 있느냐, (거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또 대선경선 연기 공방과 관련해 "현재로선 원칙적으로 우리 당론, 당헌당규에 있는 대로 원칙대로 하는 것이 기본"이라면서도 "다만 일부 대선 주자, 후발 주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방역이나 또는 시기상의 문제를 갖고 문제제기를 했기 때문에 기본 원칙의, 원칙적 입장에서 그런 문제들을 빨리 정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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