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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권덕철, "백신 접종 '1300만명 + α' 목표달성 2주 당겨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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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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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 목표였던 6월말 코로나 백신 접종 '1300만명 + α'이 2주 정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발언에서 "오늘 0시 기준, 1차 예방 접종자 수는 1256만여명으로, 전 국민의 24.5%가 1차 접종을 맞았다"면서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중에는 1차 접종자가 1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6월 말까지 달성하고자 한 목표였으나,그 시기가 2주 정도 앞당겨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1차장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지난 4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50명대를 유지하고,사망 환자 수는 30명대에서 10명대 초반으로 감소했다"면서 "코로나19의 위험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여전히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최근 한 달간 일 평균 500명대로, 적지 않은 규모이다. 감소추세였던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 1.02를 기록하며, 다시 1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권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면서 "거리두기 개편의 핵심 방향은 자율성과 책임성의 가치에 기반해 강제적 규제는 최소화하되, 지자체 자율과 개인 방역 활동은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방접종 상황, 방역과 의료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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