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요가학원에서 화재 발생해 반려견 폐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밤새 부산의 한 요가학원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반려견 1마리가 폐사했다.

15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모 요가학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샤워실 내 온수기와 수도시설 등을 태워 4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와 함께 반려견 1마리가 폐사했다.

학원 원장 A씨는 “저녁 식사를 위해 출입문을 닫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당시 요가학원에서 새어 나오는 연기를 발견한 행인이 119에 처음 화재를 신고했으며,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평소 샤워실 내 온수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학원 건물에 설치된 전기 차단기가 자주 내려갔다’는 A씨의 진술에 따라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A씨와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