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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절친의 전 남친과 연애…사과하고파" 인도네시아 유학생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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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절친의 전 남친과 사귀고 있다는 의뢰인이 '물어보살'을 찾았다.

1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한국 나이로 25살인 인도네시아 유학생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의뢰인은 "절친의 전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다"며 "동갑내기 한국인 친구, 현재 남자친구와 인도네시아에서 만나 셋이 친해졌다. 그때는 둘이 사귀고 있었는데 1년 뒤 유학을 위해 한국을 왔을 때는 헤어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이 헤어진 지 8개월이 지난 뒤 남자친구와 호감이 생겨 사귀게 됐다"며 "친구에게 미리 말 못한 것이 제일 미안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게 된 절친은 현재 의뢰인과 연을 끊은 상태라고 했다.

서장훈은 연애 기간을 물었고 의뢰인은 "친구는 3개월, 저는 2년 반"이라며 "너무 괴로워서 남자친구와 한 번 헤어졌는데 남자친구가 잡아서 다시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럼 이쪽이 찐(진짜)이네"라고 반응했다.

의뢰인은 "친구에게 미리 말을 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 너무 미안하다"며 친구가 보고 싶어 SNS 친구 신청을 걸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의뢰인은 영상편지를 남기라는 서장훈의 제안에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잘 적응할 수 있게 함께해줘서 고마워. 근데 미리 말을 못해서 너무 미안해. 진심으로 사과하고싶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친구가 오래 연애할때 호시탐탐 지켜보다가 뺏은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된 거니 너무 자책하지 마라"라고 위로했다. 이수근 역시 "친구도 너무 꽂혀있지 말았으면 좋겠다. 얼마나 미안하면 여기 나와 사과하겠냐"고 공감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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