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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클릭 e종목] “한화솔루션, 하반기 태양광 흑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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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6만5000원 유지"

PVC가 화학 부문의 경쟁력 만들어낼 것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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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올해 하반기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화학 부문은 중국의 대규모 증설이 우려 요인이지만 폴리염화비닐(PVC)가 경쟁력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신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목표주가 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태양광 모듈 판매 사업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이 올해 하반기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태양광의 경우 셀과 모듈 사업의 수익성 악화 국면이 바닥을 통과했다고 판단한다”며 “셀과 모듈 가격이 인상하고 있으며 원재료 가격이 하락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거용 설치 수요도 증가해 제품 믹스가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화학 부문 역시 선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발 대규모 증설이 부담되는 요인이지만 주력 제품인 PVC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공급 부담이 크지 않고 인프라 및 건설 부문의 호조 때문에 수요 증가가 예측된다.


이에 올해 2분기 태양광 모듈 판매 사업에서 발생하는 적자를 화학 부문이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한화솔루션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3% 증가한 275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화학 부문의 이익 증가가 전사 증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해로 넓혀서 본다면 올해 한화솔루션은 영업이익 1조1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반기 다운스트림 매출 인식으로 인해 태양광 사업에서만 분기 1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셀과 모듈의 수익성 개선 역시 흑자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점쳐진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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