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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박주민, 이준석에 "수술실 CCTV 설치법…6월 국회 통과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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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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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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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수술실 CCTV 설치법을 6월 국회에서 꼭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최근 일부 병원의 대리 수술 문제가 크게 불거진 바 있고 국민 대다수도 CCTV 설치를 바라고 있으니 지체할 이유나 여유가 없어 보인다"며 이처럼 썼다.

박 의원은 "오늘 우리 당 윤호중 원내대표께서 좋은 제안을 해주셨다. 6월 국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법'을 여야 합의로 빠르게 통과시키자는 것"이라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오늘 입법 취지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의사협회와 마찬가지로 소극적 진료에 대한 우려를 밝히며 전문가 의견을 더 들어보겠다고 했다"며 "수술실 CCTV 설치 문제로 꽤 오랜 시간 논의를 해온 것 같은데 아직 판단을 내리지 못하셨나 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문제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6월 국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법만큼은 여야 합의로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이 대표의 빠른 입장 표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운 야당 지도부는 수술실 CCTV 설치법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나"라 물었다.

이에 이 대표는 KBS라디오에 출연해 "의료사고를 줄이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면서도 "사회적 논의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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