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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노인 치고 뺑소니…잡고 보니 '택배 위장' 강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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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운전자를 시민들이 붙잡았습니다. 그런데 잡고 보니 이 남성은 지난주 택배 기사로 위장해 강도짓을 한 일당 중 한 명이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공범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내달려 골목길로 들어섭니다.

승용차는 주차된 SUV와 마주 오는 자전거를 연달아 들이받았고, 운전자는 네발로 기듯 차량 안에서 뛰쳐나와 황급히 도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