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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오세훈 표 조직개편' 오늘 시의회 문턱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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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시 서울시의회 본회의 개최
지난달 17일 시의회 제출 후 약 한 달 만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대책 기자설명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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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잇따라 무산됐던 오세훈 서울시장의 첫 조직개편안 통과가 1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실현될지 이목이 쏠린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조직개편안을 안건에 올릴 예정이다.

코로나19 탓에 조직개편안 처리가 수차례 연기돼왔던 만큼 조직개편안이 이번만큼은 본회의 문턱을 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서울시 조직개편안은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17일 시의회에 공식 제출됐다.

주택건축본부(2·3급)를 주택정책실(1급)로 격상하고, ‘서울민주주의위원회’와 ‘서울혁신기획관’을 통합해 자율기구인 ‘시민협력국’을 신설하는 게 골자다.

서울시는 시의회 다음 회기인 6월 이전에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조직개편안을 신속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시의회 내부에서 서울민주주의위원회 기능 축소 등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며 조직개편안 처리가 차일피일 미뤄졌다.

이에 더해 지난달 18일 시의회 근무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시의회 전체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고, 결국 5월 중 ‘원포인트 임시회’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지난 10일 본회의가 열릴 계획이었지만, 민주당 소속 한 시의원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이마저 이날로 연기된 것이다. 검사를 받은 다른 의원 8명은 지난 11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2일 시의원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전날 시의회 민주당 대표단과 서울시의 긴급회의가 예정대로 실시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서울시와의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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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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