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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재명, 예능 깜짝 등장 "아내와 함께 집안일, 많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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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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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부부가 4년 만에 '동상이몽2'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200회 특집으로 역대 출연자들의 축하 영상이 차례로 공개됐다.

이날 이재명-김혜경 부부는 ‘동상이몽2’ 200회를 축하하는 축전 영상을 통해 4년 만에 재출연했다.

이재명은 “처음 출연할 당시엔 제가 매우 가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까 제 생각과는 전혀 달랐다”며 “하지만 저도 많이 변했다. 이제 집안일도 아내와 같이 하려고 한다. 이 집안 내에 많은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말에 “처음 아내에게 프러포즈했던, 설악산 오색약수터에서 꽃다발 준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너무 쑥쓰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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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는 “‘동상이몽’이 앞으로도 장수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아내를 바라보며 “우리도 기회가 되면 다시 출연하면 어떨까 싶은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내 김혜경씨는 “아니”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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