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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한 침대서 잔다"…'남편 공유' 쌍둥이 자매 "임신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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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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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남자와 약혼하고 동시에 임신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운 호주의 한 일란성 쌍둥이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안나 앤드 루시'(ANNA AND LUCY)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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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남자와 약혼하고 동시에 임신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운 호주의 한 일란성 쌍둥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호주의 일란성 쌍둥이 안나 데신퀘와 루시 데신퀘의 이야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공유해온 남자친구 벤 번과 최근 약혼했다. 쌍둥이는 이전에는 각각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1명의 남자를 함께 공유하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고 주장했다.

쌍둥이는 "우린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쌍둥이"라며 "우리를 그 자체로 사랑해주는 남자를 공유하고 있다. 벤은 우리의 영웅"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남자친구인 벤은 두 사람에게 똑같은 약혼반지를 건네며 "안나는 내게 세상을 의미하고 루시는 내 인생을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이다. 둘 다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세 사람은 난관에 부딪혔다. 호주에서 이들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벤은 "우리가 합법적으로 이곳(호주)에서 결혼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며 "약혼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했다. 이에 쌍둥이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희망을 담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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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와 루시 쌍둥이가 공유하고 있는 남성 벤 번. /'사진='안나 앤드 루시'(ANNA AND LUCY)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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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관계에 놓인 세 사람은 가정을 꾸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안나와 루시는 '동시 임신'을 위해 체외수정 방식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나는 "만약 내가 임신하게 된다면 루시도 바로 임신을 할 것"이라며 "우리 몸은 똑같아야 한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쌍둥이는 주변의 비판적인 반응도 일축했다. 루시는 "우린 이상하지 않다. 1명의 남자친구가 있고 우리 셋은 모두 같은 침대를 쓴다"며 "남자라면 마음 속에서 2명의 여자친구를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닮은 일란성 쌍둥이'로 유명한 안나와 루시는 남자친구 외에도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성형수술과 옷, 식사, 운동을 비롯해 모든 일상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효진 기자 jin855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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