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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핫100 3주 연속 1위 '최초 대기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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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방탄소년단.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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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최신 차트(6월 19일자)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6월 5일자 차트 1위에 이어 12일, 19일까지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 '핫 100' 3주 연속 1위 기록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발표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1, 2주차에 1위를 기록한 뒤 3, 4주차에 2위로 내려앉았다 이후 5주차에 다시 1위에 올랐었다.

이날 '핫 100' 1위로 사상 첫 3주 연속 1위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방탄소년단은 통산 8번째 '핫 100' 1위 고지를 밟게 됐다. '다이너마이트'(3회)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를 달성한 이후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과 앨범 '비(BE)'의 타이틀곡 '라이브 로즈 온(Life Goes On)'(이상 각 1회), '버터'(3회)까지 총 8회다.

지난 12일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을 당시 빌보드는 '버터'가 '핫 100'에 진입하면서 곧바로 정상을 밟은 역대 54곡 중,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23번째 곡이라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3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추가하며 기존 성적 역시 새로 쓰게 됐다.

'핫 100'은 음원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 합산 점수를 토대로 한 주간 미국 현지에서 가장 인기를 누린 노래 순위를 매기는 메인 싱글 차트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는 차트로 현지에서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지난달 21일 공개된 댄스 팝 장르의 '버터'는 한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강한 곡으로, 유쾌함부터 강렬한 카리스마, 매혹적인 모습까지 방탄소년단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담은 노래와 퍼포먼스가 특징인 서머송이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5월 21일 자 차트)를 획득해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 신기록을 세웠고, 공개 24시간 만에 1억 820만 조회수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라는 새 역사도 썼다.

뮤직비디오 역시 지난 4일, 공개 14일 10시간여 만에 유튜브 조회수 3억 건을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글로벌 파워를 바탕으로 빌보드 '핫 100'에서 3주 연속 1위라는 역사를 쓴 것.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보내주시는 여러분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주 연속 빌보드 1위라는 믿기지 않는 대기록을 만들어 준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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