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회담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약 푸틴이 그리 선택하면 우리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는 것을 푸틴에게 분명히 할 것"이라며 협력을 제안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사이버 안보와 일부 다른 활동과 관련해 과거에 그가 가진 방식으로 행동하거나 협력하지 않기로 한다면 우린 똑같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레드라인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현재 러시아에 수감 중인 야권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사망하면 양국 관계를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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