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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국민 10명 중 7명 “대체공휴일 확대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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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대체공휴일 도입 평가. [서영교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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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대체공휴일 확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때 평일을 대체공휴일로 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자 72.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중 '적극 찬성'이 48.2%, '소극 찬성'이 24.3%였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25.1%로 '적극 반대'가 10.1%, '소극 반대'가 15.0%였다. '모름'은 2.4%였다.

직업별로 생산·기술·서비스직(84.8%), 사무·관리·전문직(83.9%), 학생(79.5%)에서 찬성률이 높았다. 자영업(49.8%), 전업주부(63.3%)에서는 평균을 밑돌았다.

한편 '대체공휴일 도입이 경제침체를 극복하고 내수 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찬성 69.6%, 반대 25.7%로 나타났다.

또 '대체공휴일 도입 시 생산성이 저하되고 기업의 부담감이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찬성 48.2%, 반대 44.8%로 집계됐다.

서 위원장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회 행안위에서 입법공청회와 법안 심사를 하고 국민의 평등한 휴식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휴일은 추석과 설, 어린이날뿐이다.

올해 하반기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이 주말과 겹쳐 대체공휴일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하는 가운데, 여야는 6월 임시국회에서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는 법안을 처리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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