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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바이든, 에르도안과 첫 정상회담…"건설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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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00 등 주요 현안서 타개책 발표 없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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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제 방공 미사일과 시리아 문제 등을 냉각 관계에 있는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브뤼셀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취임 후 처음으로 양자대면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제 S-400 미사일 배치, 시리아 정세 등을 놓고 협의하면서 당장은 관계 개선을 위한 타개책에 합의하지는 못했지만 회담이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을 만나 에르도안 대통령과 다수의 과제를 어떻게 진행할지를 놓고 논의했다며 쌍방 실무팀이 앞으로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의 구체적인 정리작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터키 간 관계 복원을 향해 "실제로 진전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명했다.

에르도안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터키 관계에는 문제가 없으며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문제보다 풍부하고 규모가 크다"고 강조, 관계 개선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최대 현안인 러시아 S-400에 관해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그간 미국에 표명한 입장을 다시 바이든 대통령에 전달했다고 말하는데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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