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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백신 접종' 열기에 공연계 '이선좌' 전쟁...'이선좌'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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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오전 대구 남구 드림종합병원(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백신과 주사기를 확인하고 있다. 2021.06.10. 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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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공연 아닌 백신으로도 '이선좌'를 경험하다니…."

"잔여 백신 신청하는 거, 공연 티케팅하는 거 보다 더 힘드네요."

공연 마니아들 사이에서 '백신 접종'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공연계가 백신 접종자에게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다.

현재 공연의 주관객층인 젊은 세대의 접종 순번은 대다수 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잔여 백신 예약을 노리는 관객들이 많은데, 예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기 공연의 티켓 예매 현황에 빗대 백신 예약에서도 '이선좌'를 경험하고 있다며 소셜 미디어에 토로하는 관객이 한 둘이 아니다.

'이선좌'는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의 줄임말로, 공연계에서 치열한 예매 경쟁을 뜻하는 용어다.

공연계 내부에서도 좌석 거리두기 완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이 또 다른 기폭제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15일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6월 공연계 매출은 110억원이다. 3·4·5월 각각 동기간 83억원·98억원·102억원과 비교해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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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공연예술계 종사자와 간담회를 마치고 공연장을 찾아 현장 점검에 앞서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02.1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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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공연계를 강타한 지난해 6월 동기간 33억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났다. 올 5월 공연계 총 매출이 260억원이었는데, 이런 흐름이라면 6월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0억원을 넘기는 것이 아니냐는 장밋빛 기대감도 나온다.

예술의전당은 백신 접종자와 동반 1인까지 예술의전당 기획공연에 한해 20%를 할인해 준다. 국립정동극장도 백신 접종자에게 20% 할인을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 역시 접종 완료자에게 올해 세종문화회관의 자체 공연 및 전시 관람료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민간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 9~13일까지 백신 접종자에게 뮤지컬 '팬텀'의 티켓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공연 마니아들의 백신 접종 열기는 단순히 할인 혜택을 위한 수단은 아닌다. 공연계를 함께 지켜나간다는 대의명분이 앞선다. 공연 팬들은 코로나 19 기간에도 자체적으로 방역 수칙을 지키며 공연장 내 감염 전파 0%에 협조하기도 했다.

잔여 백신 예약에 성공했다는 공연 팬 30대 초반 이모씨는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지난해 물 티슈와 소독제를 갖고 다니면서 공연장 의자를 직접 닦는 등 방역에 적극 협조했다. 내 안전도 있었지만 공연계가 지켜지기를 바랐던 마음"이라면서 "백신 접종은 공연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도 안심시켜 더 많은 이들이 공연장을 찾게 되지 않겠냐"고 기대했다.

배우들도 백신 접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뮤지컬배우 송용진은 최근 소셜 미디어에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완료. 이제 더 안심하고 공연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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