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800억 계륵' 리버풀 MF, 결국 떠나나...前동료는 "그에겐 특별 대우 필요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나비 케이타(26)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과거 그와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는 케이타에게 특별한 대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케이타는 5,300만 파운드(약 836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합류했지만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프치히 시절 동료였던 빌리 오르반은 케이타를 '민감한 남자'로 묘사했다"라고 보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오르반은 "케이타가 좋은 성적을 이루기 위해선 완전히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 그는 특별한 대우가 필요하며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한다. 케이타는 우리와 함께 있을 때도 때때로 휴식이 필요했다"라고 언급했다.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를 거친 케이타는 2018년 막대한 이적료와 함께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케이타를 영입하며 리버풀 중원의 미래를 맡겼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케이타는 영국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케이타는 리버풀에서 3시즌 동안 총 76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0-21시즌에는 무릎 부상을 당해 무려 13경기를 결장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티아고 알칸타라와 유스 선수를 기용하며 그의 공백을 메웠고, 케이타는 점점 입지를 잃어갔다.

케이타 역시 리버풀에 마음이 떠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에코'는 "케이타는 클롭 감독과의 마찰로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었다.

다음 시즌 클롭 감독의 계획에도 케이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조르지오 바이날둠이 떠난 현재 이브 비수마(브라이튼), 플로리안 노이하우스(묀헨글라드바흐)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과 케이타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이다. '역대급 먹튀'로 평가받는 케이타가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케이타의 몸값은 2,750만 파운드(약 434억 원)로 알려진 상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