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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천안함 유족 만나 '눈물'…"빅텐트가 제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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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첫 외부 일정으로 천안함과 광주 붕괴 사고 희생자들의 유족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내년 대선과 관련해서는 "지금 정부에 맞설 빅 텐트를 치는 게 자신의 소명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첫 대외 일정으로 전직 대통령들이 안장된 서울 현충원이 아닌 서해 수호 희생 장병이 잠든 대전 현충원을 택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참배한 이 대표는 '아이들 아버지의 명예를 지켜달라'는 유족의 말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10년이 넘었는데도 이렇게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린 것, 제가 당을 대표해서 사과드리고요….]

이어 광주로 이동해 철거 현장 붕괴 사고의 희생자 합동 분향소도 조문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선 전두환 씨가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사건 항소심 재판에 불출석한 건 부적절하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과거에 대해 다시 우리 당에서 광주 시민들을 마음 아프게 하는 일 없을 것이고….]

서울로 올라와선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소속 의원들 앞에 섰는데, '0선' 대표의 메시지는 "당 안팎의 대선주자와 함께 현 정부에 맞설 '빅텐트'를 치는 게 자신의 소명"이란 거였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협의체' 가동과 관련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합의해서 정례화할 수 있도록 말씀드리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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