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동상이몽2' 이지혜♥문재완, 딸 태리와 '둘째 맞이' 준비…손지창♥오연수, 동반 출연 예고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딸 태리와 함께 둘째를 맞을 준비를 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딸 태리와 함께 둘째의 심장 소리를 들으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는 둘째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 검사에 앞서 이지혜는 "매 순간이 불안해요 항상"이라며 여전히 불안한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의 걱정과 달리 잘 자라고 있는 아이의 상태가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지혜는 문재완에게 임신 체험복을 선물했다. 임신 6개월 차의 임산부 몸을 직접 체험해보고 아내의 고충을 이해해보라는 것. 그런데 문재완은 원래의 의도와 달리 임신 체험복을 원래 자신의 몸처럼 소화했다. 특히 긴 머리 가발까지 찰떡같이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지혜는 딸 태리에게 동생을 맞을 준비를 하자고 했다. 이에 그는 아기 인형을 가지고 태리에게 동생을 대하는 법을 배우게 했다. 태리는 아기 인형을 안고 우유를 먹이고, 아기와 함께 있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곰돌이 빵도 아기에게 양보하는 맏이다운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태리의 맏이 되기 마지막 관문은 인내심 테스트였다. 이지혜는 접시 위에 과자를 올려두고 "엄마가 올 때까지 잠깐만 먹지 말고 기다려. 엄마가 와서 두 개 줄테니까"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지혜에게 기다리겠다고 약속한 태리는 그가 떠난 지 10초 만에 과자를 집어서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혀를 대어보고 제자리에 두었다. 제 딴에는 열심히 참으려 노력한 것.

하지만 결국 태리는 혀를 내밀어 과자를 조금씩 조금씩 먹었다. 5분 후 돌아온 이지혜는 감쪽같이 사라진 과자에 "과자는 어디 갔지?"라며 실망했다. 그러자 태리는 "미안해. 아까 먹어 버렸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지혜는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해보려 시도했다.

그러나 태리는 "그냥 먹을래"라며 또 기다릴 순 없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에 이지혜는 태리에게 약속한 과자를 줬다. 그리고 그는 "다음에 할 때는 기다리는 거야. 어렵지만 기다리다 보면 기다릴 수 있어"라고 했다. 그러자 태리는 "어려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20여 년 만에 방송에 동반 출연하는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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