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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종합] '신박한 정리' 윤석민♥김수현 하우스, 최악의 동선→ 효율 끝판왕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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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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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윤석민-김수현 하우스의 좋지 못한 동선이 새롭게 변신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변화구의 제왕’ 윤석민이 아내 김수현, 두 아이들과 함께 사는 집의 정리 고민을 들고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의 "따님 집은 자주 오시는 편이냐"는 질문에 김예령은 "집이 바로 5분 거리다. 바로 옆이라 일주일에 반정도는 와있으면서 애들도 봐주고 한다"며 "딸이 요리를 잘한다"고 자랑했다.

이에 신애라가 김예령도 요리를 잘하냐고 묻자, 윤석민은 "아니다. 기본 이하다. 라면 잘한다"고 장모 김예령을 디스(?)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석민은 "광주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서울로 올라오며 급하게 이 집을 얻게 됐다"고 말했고, 김수현은 "급하게 이사 오다보니까 방 배분이 안되고 용도에 맞게 활용이 안돼서 옷들이 중구난방으로 나누어져 있어 찾을 수 가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윤석민은 "광주에서는 정리가 잘 되어 있었는데, 수현이도 물건을 잘 버리진 못하지만 엄청 깔끔하다. 근데 여기오니까 너무 정리가 안 된다"며 "아내가 내조, 살림, 육아까지 하고, 제가 은퇴 후 소일거리로 작은 사업도 시작했다"며 정리에 대한 어려움을 밝혔다.

이날 거실을 둘러보다 거실 뒤편, 아이들 공간이 눈에 들어온 신애라는 "이거를 왜 나뒀냐"며 질문했다. 이에 김수현은 "저희 (미래의) 시동생이 언젠가 갖게 될 아이를 위해서 (두게 되었다)"며 "물려줄까 해서 쌓아두게 되었다"고 언제 사용될지 모르는 장난감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윤석민은 "장난감도 이사오면서 좀 줄이자고 했는데 하나도 안 버렸다"며 "아내가 정말 살림을 잘하고 깔끔하다. 그런데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물건을 못 비운다. 자잘한 것들 풍선같은. 한 번은 풍선을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서랍에서 나왔다"며 아내 김수현의 알뜰한 살림 실력(?)을 드러냈다.

신애라는 "(음식) 양을 많이 해서 나누고 한참 먹는 편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윤석민은 "냉장고에 있는 음식 그대로 놔두고, 그날 장본 거로 요리한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말씀은 이렇게 하지만 아내가 요리 잘하는 거 복인데 어떠냐"며 "수현씨 같은 분이 없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수현은 "해줘도 맨날 골프가서 밥 먹고 오고 밥 먹고 오고 해서 썩는다. 그떄그떄 해주려고 하는데 '집구석에 먹을 게 없다(?)'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윤석민을 당황시켰다.

본격적으로 물건 정리에 앞서 윤균상은 김예령에 "이렇게 디테일하게 둘러본 적은 없으셨을텐데 어떠셨냐"며 물었다. 이에 김예령은 "너무 심각했다. 내가 사위한테 부탁하고 싶은 건 자신의 공간도 스스로 정리하면 어떨까 (하는 거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듣던 윤석민은 "제가 장모님한테 바라는 것은 저희 부부의 생활을 지켜달라. 저희도 성인이다"며 너스레를 떨어 MC들을 놀라게 했다.

김수현은 "제가 처음 사귀고 광주 갔을 때 자칭 본입 입으로 '광주 대통령'이라고 했다. 저는 사귈 때도 야구를 잘 몰라가지고 너무 웃겼다. 자기가 얼마나 대단하다고"라며 "영화관에 보자고 했더니 사람이 많아서"라고 했다며 밝혔다. 이어 "진짜 영화관에 갔더니 사람들이 알아보더라"며 놀라웠던 과거를 공개했다.

딸와 사위의 만남에 대해 김예령은 "솔직히 윤석민을 몰랐다"고 말하자, 윤석민은 "죄송하지만 저도 장모님을 잘 몰랐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예령은 "결혼 전제가 아니라 사귄다고 해서 편하게 만났는데, 의외로 유명한 선수임에도 착하고 듬직했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듣던 윤석민은 "정확히 봤다"고 말하며 장모님과 좋은 케미를 자랑했다.

넓고 길지만 답답했던 거실은 거실은 중앙에 놓여 있던 소파를 창가 옆으로 배치해 개방감을 넓혔다. 주방에 있던 복잡했던 수납장은 깔끔하게 정리되며 180도 변신했고, 윤석민의 방은 구분되지 않았던 옷장과 침실이 긴 동선을 활용한 공간으로 분리했다.

안방은 김수현의 동선을 고려해 아이들의 옷장을 배치했고, 반대쪽엔 보지 않는 TV를 비워 미를 더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작은 방은 김수현의 오피스 룸으로 환골탈태했다. 물품의 정리가 가능한 진열대가 생겼고, 수월한 재고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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