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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與 이동학 "민주당도 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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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송영길 대표가 구시대적 문법을 탈피하자면서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을 제안했습니다. 대선 정국인데 이게 현실화될까요?

[최진봉]
현실화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고요. 그런데 다만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도 일단 긍정적으로 반응을 보였어요. 그래서 출발은 할 수 있다고 봐요. 이게 어느 정도 지속될 거냐는 제가 보장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앵커]
2018년 이후에 4년째 멈춰 있으니까요.

[최진봉]
한 번 하고 못했죠. 그때 한번 모이고 그다음부터는 못 모였는데, 일단 협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는 중요해요. 국민들이 볼 때도 집권여당이 협치하는 모습, 그다음에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집권여당의 지지율을 높이는 데 필요하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 이런 제안을 했다고 보여지고요.

이준석 대표도 여기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출발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모여서 얘기하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충돌이 일어나면 또 이게 잘 안 이뤄질 가능성은 있겠지만 제가 볼 때 출발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의 입장에서도 이런 생각이 들 거예요. 본인이 어쨌든 쇄신하고 함께하겠다고 전향적인 어떤 변화된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으니까 처음부터 그냥 안 된다고 하기보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본인도 함께하는 모습을 일단 보이는 것이 본인의 이미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일단 출범은 할 거라고 보고요. 다만 이게 어느 정도까지 지속될 것이냐는 이 이후에 대화나 아니면 논의의 과정에서 중요한 이슈가 발견돼서 그것 때문에 충돌했을 경우에 가다가 또 중단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민주당 안에서도 이렇게 세대교체 또 쇄신이 화두가 되면서 지도부 회의 풍경도 달라진 것 같습니다. 이 대목은 잠시 뒤에 평론가님께 여쭤볼 텐데, 이동학 청년최고위원 얘기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묻고 더블로 가겠다, 오늘 윤호중 원내대표 다음으로 발언 기회를 얻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이동학 최고위원 얘기대로 더블로 가려면 민주당이 지금 시점에서 어떤 주문이 필요할까요?

[이종근]
이렇게 시켜서 세 번째로 발언하는 것이 없어져야 돼요. 무슨 말씀이냐면 지금 상대적으로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아마도 여의도에서는 염색약이 가장 많이 팔릴 거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와 사진을 찍는 상대 당이라든지 상대를 해야 되는 사람들은 젊게 보여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는 지금 스스로 쟁취해서 투표로써 선출된 거예요. 그래서 자기가 발언권이 셀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동학 청년최고위원은 청년 최고위원직을 준 거예요. 그러니까 할당을 해 준 거죠. 그런데 거기서 발언을 앞에 당겨서 한다고 해서 정말로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의 발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일까요?

전체적으로 지금 민주당은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어떤 기본적인 틀거리가 안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차이가 엄청 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일단 당원들이 바뀌어야 돼요. 한말씀만 더 드리면 4.7 재보궐 끝나자마자 민주당에서도 바뀌어야 된다라고 젊은 의원들이 얘기했을 때 당원들이 어떻게 했죠? 문자 폭탄 날렸어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바뀌어야 돼라고 하는 후보를 어떻게 했죠? 당대표로 만들었어요. 누가 그랬죠? 당원들이 그렇게 차이가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마도 민주당이 지금 바뀌려면 그런 개혁에 대해서 당원들도 좀 밀어줘야지 개혁을 부르짖는 초선들에 대해서 그렇게 누르고 문자 폭탄 보내고, 이런 분위기가 계속 되다가는 단순히 발언을 세 번째, 두 번째로 한다고 하더라도 안 바뀔 거다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야당발 쇄신 바람도 있고 또 더불어 여당 안에서는 경선 연기론도 논쟁이 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대선 기획단을 어떻게 인선할 것인가도 민주당 안에서는 화두가 되는데 내일모레 최고위가 열린다고 하잖아요. 어떤 인물로 선정이 될까요?

[최진봉]
아무래도 쇄신할 수 있는 인물로 가야 되겠죠. 지금 분위기 자체가 그렇게 흐르고 있기 때문에 인적쇄신이나 아니면 세대교체 이런 부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잖아요, 정치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그러니까 그 시류에 맞게 저는 해야 된다고 봐요. 그리고 대선 연기론은 민주당이 연기론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경선 연기죠. 죄송합니다.

경선 연기론은. 그건 원칙을 지키는 게 맞아요. 지금 보세요.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대표가 되는 것도 보세요. 그런데 민주당은 본인의 이해관계 때문에 원칙을 버리자고 하면 이게 국민들이 볼 때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당헌당규에 있는 원칙까지 바꿔가면서 자기들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겠다? 이게 구태정치가 아니면 어떤 것이 구태정치입니까?

지금 국민의힘은 저런 모습으로 보여서 뭔가 바뀌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의 대선 후보라는 분들이 이게 원칙 바꿔서, 지난번 재보선 선거도 그래서 논란이 됐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좀 고민하신다고 하면 저는 대선기획단도 새로운 면모, 참신한 인물 그리고 정말 국민들이 볼 때 뭔가 변하고 있구나라고 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로 채워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경선연기론이 더 이상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게 나오면 나올수록 민주당에 마이너스입니다.

원칙을 지키면서 국민한테 약속한 대로 지켜가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지지를 얻는 방법인 것이지 꼼수처럼 본인이 원하는 방법대로 하지 않으면 뭔가 좀 문제를 제기하고 그걸 바꾸자고 자꾸 얘기하는 것은 국민들이 볼 때는 구태정치의 모습이다, 이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걸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최 교수님의 명심 얘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최진봉 교수님, 또 이종근 시사평론가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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