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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감독이 참 좋아하는 뷸러...13G 연속 6이닝+, 22G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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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다저스 우완 선발 워커 뷸러는 14일(한국시간) 텍사스 상대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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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우완 선발 워커 뷸러(27)가 큰 기복 없이 꾸준히 던지며 승수를 쌓고 있다.

뷸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9회초 3점을 뺏기며 쫓겼지만 5-3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뷸러는 최근 3연승 중이다.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6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얻어맞았지만 3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이후 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원정에서는 7이닝 무실점 쾌투로 승수를 쌓았고, 이날 텍사스전까지 3연승에 성공.

최근 2경기 무실점 투구로 좋은 투구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뷸러. 더 눈길을 끄는 기록은 올해 13경기 등판해 모두 최소 6이닝 투구를 했다는 점이다. 시즌 첫 등판인 지난 4월 4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6이닝 2실점)부터 이번 텍사스전까지 최소 6이닝은 책임졌다. 올해 최다는 7이닝 투구다.

뷸러는 올해 다저스 선발진에서 꾸준하게 제 몫을 해주고 있다. 13경기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 투구는 11차례 기록했다. 캐나다 언론 ‘스포츠넷’은 뷸러의 이런 투구 흐름을 보고 “지배적이지는 않지만 이번 시즌 13번 선발 등판해 최소 6이닝을 던지고 있다”고 주목했다.

또 뷸러는 지난해부터 올해 텍사스전까지 무패 행진을 벌이는 중이다. 2019년 9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이후 아직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지난해 8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13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하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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