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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착륙 하늘관광' 만6천 명 날았다!...1인당 면세점 구매액 14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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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 하늘을 돌고 오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시행 6개월 동안 누적 탑승객이 만6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면세점 구매액은 모두 228억 원으로 한 사람이 평균 142만 원을 썼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비행기를 탄 뒤 외국 하늘만 돌고 다시 내리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위기에 빠진 항공업계와 면세업계를 돕기 위해 지난 연말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로 억눌려있던 수요를 반영하듯 6개월 동안 만6천 명 가까이 무착륙 비행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비행기 한 편당 105명이 탑승한 셈인데, 저비용항공사가 84%를 차지했습니다.

[임현철 / 관세청 관세국경감시과장 : 저희도 설마 이렇게 크게 국민들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많이 활용을 하실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했었는데 의외로 결과를 보니까 상당히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탑승객들이 면세점에서 구매한 금액은 모두 228억 원으로, 한 사람이 평균 142만 원을 썼습니다.

면세점에서 산 물품으로는 화장품이 61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가방과 향수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 탑승객 절반 가까이가 면세 한도인 600달러가 넘는 핸드백이나 시계 등의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99% 이상은 자진 신고로 모두 4억 원이 넘는 감면 혜택을 받았습니다.

백신 접종과 여행안전권역에 대한 기대감 속에 이제 비행기에서 내려 외국 땅을 밟는 진짜 여행으로 수요가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면세업계 관계자 : 무착륙 관광비행이 억눌렸던 내국인 면세쇼핑 갈증 해소 및 매출 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지만, 최근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논의가 확대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심리가 무착륙 관광비행에도 점차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행업계는 자가격리가 없는 지역 중심으로 여행상품을 선보이는 등 꿈틀대는 수요를 잡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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