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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버틸 수 없다"…주 52시간 시행 앞두고 中企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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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2시간 근무제'가 다음달부턴 직원 50인 미만인 중소기업에서도 시행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경제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시행 연기를 요구했습니다 .

인력난에, 자금난까지 겹쳐 버틸 재간이 없다는 건데, 그 실상을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손으로 장난감 블럭을 하나하나 분류해 포장작업을 하고 탕탕 망치질로 자석도 끼워넣습니다.

장난감 업체사장 소재규씨, 40년 넘게 100% 국내 생산을 해왔지만 어쩔 수 없이 해외주문생산, OEM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소재규 / 중소업체 대표
"생산량이 30% 줄었습니다.인건비가 미국이나 일본보다도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인도네시아나 베트남으로 일부 옮겨서 생산할 계획을"

주 52시간제에 맞추다보면 생산량이 크게 줄 수밖에 없는데, 고용을 늘리자니 인건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다음달 50인 미만 사업장의 주52시간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오늘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의,한국경총 등 5개 경제단체가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이동근 / 한국경총 부회장
"대기업에 9개월,50인이상 기업에 1년의 계도기간이 부여됐습니다. 대응력이 낮은 50인미만 기업엔 그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

국내 제조부품업체와 조선업체의 44%가 주52시간제에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응답했고, 27.5%는 시행되면 준수하기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근간으로 성장해야 할 중소기업들이, 코앞에 닥친 규제에 막막해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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