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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박원숙, 94세 주민과 아픔 공유→울컥..감동의 만물트럭 장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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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배우 박원숙이 본인과 같은 아픔을 지닌 마을 주민을 위로했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만물트럭 장사에 나선 사선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과 혜은이, 김영란, 김청은 만물트럭 장사를 위해 영월로 떠났다. 영월에 도착하기 전 세차게 내리는 비에 이들은 걱정을 앞세웠다. 하지만 마법처럼 영원에 도착하자 비내리던 하늘은 금세 개어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첫 번째 장소인 각동 마을에 도착했다. 네 사람은 몇 팀으로 나뉘어 직접 홍보에 나섰다. 혜은이가 미니 확성기까지 구해와 홍보를 이어가자 김영란은 "언니 너무 잘한다"라며 칭찬했다. 이들은 마을 이장님 댁에 방문해 마이크로 마을 사람들에게 방송으로 홍보해줄 수 있냐며 부탁했다. 이장님은 흔쾌히 이들의 부탁을 수락했다. 하지만 혜은이와 김영란의 예상과 달리 이장님 마이크를 이용한 방송을 하지 않았다. 이장님은 요즘에는 핸드폰을 이용해 마을 주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한다고 설명해 혜은이, 김영란을 놀라게 만들었다.

첫 장사를 성황리에 끝낸 이들은 장사하러 가는 길의 아름다움을 그제야 눈에 담았다. 네 사람이 도착한 두 번째 마을은 10여 가구만 살고 있으며 시장까지는 30여 분을 이동해야 하는 진별리였다. 진별리 주민들은 티브이에서만 보던 네 사람을 직접 보자 원래 알던 사이 마냥 반가워했다.

장사에 재미 들린 사선녀의 활약에 장사는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슈퍼 하나 없는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만물 트럭이 오기만을 기다린다며 만물 트럭이 없으면 못 산다고 했다. 박원순은 이러한 마을 주민들의 말을 듣고 "(만물 트럭이) 마을의 전도사다"라면서 "괜히 울컥한다. 너무 좋다"라고 감동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박원순은 "물건만 파는 게 아니라 소통의 창구도 되고 어려운 일 있으면 도와주시더라고. 너무 감동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사선녀는 배달하는 방법까지 배웠다. 김영란은 "물건만 배달하는 게 아니라 아주 이 마을의 사랑의 전도사야"라면서 만물트럭을 운영하는 부부의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김청은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배달에 나섰다. 할머니와 어느새 부쩍 가까워진 김청은 할머니와 인사하며 울컥했다. 그는 "우리 외할머니가 너무 생각나더라. 나를 아껴주셨다"라고 했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줬기 때문. 김청은 "나를 대하던 외할머니의 따뜻함이 느껴지더라. 그래서 울컥하더라. 다음에 한번 또 갈 거다"라고 했다.

이어 박원숙, 혜은이는 만물트럭 부부의 부탁에 생일을 맞이한 마을 주민의 집에 케이크를 배달했다. 이들의 깜짝 방문에 마을 주민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94세라는 마을 주민은 혜은이의 팬이라며 박원숙은 몰라도 혜은이는 안다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세 사람은 잠시 평상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마을 주민은 아들 하나에 딸 넷이 있다고 자녀 이야기를 하던 중 "나도 그런 어려움을 겪어서 이 양반 그걸 알아. 나도 그런 일 있었거든"이라며 박원숙을 위로했다. 마을 주민은 "아들이 둘 있었는데 한 명 먼저 보내고"라며 박원숙의 아픔에 공감했다. 이에 박원숙은 같은 아픔을 지닌 마을 주민을 함께 위로했다. 박원숙은 "산다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인 거 같다. 우리 아들 이야기도 하고 본인도 아들을 잃었노라고 하는데 너무 울컥했다. 와줘서 고맙다고 여기 그냥 와서 자라고 그러는데 막 울컥했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뭉클한 일들이 있었다"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사선녀는 마지막 장사할 마을로 향했다. 마지막 마을은 산골을 굽이굽이 올라가는 첩첩산중에 위치했다. 도착지는 해발 700m에 위치한 모운동. 마지막 장사를 시작한 네 사람은 있는 힘을 모두 끌어모아 홍보했다. 하지만 목청 터져라 외쳐도 마을 주민들이 모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익숙한 사장님들은 미리 필요한 물품들을 정리해 필요한 집에 배달을 하러 갔다.

만물 트럭 사장님은 오늘 사선녀와 함께한 소감을 전하며 박원순의 홍보법을 배워야겠다며 박원숙의 홍보 방법을 따라 했다. 더해 도움이 됐다며 소문이 많이 났다며 "저쪽 동네는 이제 삐진다. 이쪽 동네만 돌았다고"라고 농담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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