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펑 하더니 불 화르르…속옷차림 청년 달려와 순식간에 화재 진압

(서울=연합뉴스) 중국에서 이웃에게 화재가 발생하자 속옷 차림으로 뛰어나와 신속하게 화재 진압을 한 청년에게 찬사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주택가에서 주차된 전기자전거에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배터리 부분이 폭발한 후 순식간에 화염이 치솟았습니다.

불길은 삽시간에 커지면서 바로 옆 주택까지 위협했는데요.

지나던 사람들도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해하고 있을 때 이웃에 있던 청년이 속옷 바람으로 소화기를 들고나와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관리인까지 가세하면서 불은 금세 완전히 잡혔는데요.

청년은 야간 근무를 마치고 잠을 청하려고 누웠다가 폭발 소리에 놀라 곧바로 달려 나왔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은 배터리가 과열돼 터지면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문근미>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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