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핫이슈 메이나 "롤모델? 블랙핑크 리사… 카리스마 닮고파" [인터뷰]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핫이슈 멤버들의 TMI

나현 "'부둘기'는 힘되는 존재"

다나 "다차르트라 불러주세요"

이데일리

핫이슈(사진=이데일리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롤모델이요? 리사 선배님이요!”

‘S2엔터 신인 그룹’ 핫이슈(HOT ISSUE) 멤버 메이나가 롤모델로 블랙핑크 리사를 꼽았다.

핫이슈는 4월 28일 첫 미니앨범 ‘이슈메이커’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핫이슈는 리더 나현을 중심으로 메이나·형신·다나·예원·예빈·다인 총 7인으로 구성된 7인조 그룹으로, ‘우리만의 영향력 있는 이슈(ISSUE)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그라타타’(GRATATA)는 엣지 있는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래칫 스타일의 업템포 댄스곡이다.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퍼커션 사운드가 곡의 강렬함을 더했다. 핫이슈는 총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이기도 한 ‘그라타타’를 통해 대중들을 사로잡는 스나이퍼로 변신,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당당한 포부와 강렬한 에너지를 전했다.

성적도 좋다. ‘그라타타’는 발매 직후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고,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앨범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 만에 500만뷰를 돌파, 유튜브 월드와이드 차트와 타이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글로벌 국가 상위 차트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메이나는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보고 K팝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라며 “롤모델은 블랙핑크 리사 선배님이다. 리사 선배님의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핫이슈와의 일문일답.



-나현에게 분신 같은 캐릭터가 있다던데요?

△“저도 제가 왜 그 친구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처음에 제 노래와 춤을 보고 데뷔를 반대하셨거든요. 그때 뭔가 저를 온전히 응원해줄 수 있는 존재를 만들자는 어린 마음에 이 캐릭터가 탄생한 것 같아요. 아직도 그 캐릭터를 다이어리 적을 때나 뭔가를 그릴 때 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정체가 부엉이인지 비둘기인지 저도 모르겠어요.”(나현)

-부모님이 왜 가수의 꿈을 반대하셨나요?

△“제가 부모님 앞에서 노래를 한번 불렀던 적이 있었어요. 제 노래를 듣고 부모님이 우시길래 저는 ‘감동받았나?’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웃겨서 우시는 거였더라고요. 제가 그 모습에 상처를 받아 집을 나간 적이 한번 있었어요. 물론 집을 나갔다가 다시 밤에 돌아오긴 했는데요. 그때 부모님이 (가수 준비에) 시간을 많이 허비하겠다 싶으셨나 봐요. 재능이 너무 없어 보였던 거죠. 이후엔 제가 너무 하고 싶어하니까 누구보다도 응원을 해주시고 계십니다.”(나현)

-어머니께서 버리지 못한 물건이 있다고 하던데요?

△“TV를 제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안 봤어요. 엄마가 물건 버리는 걸 절대 아까워하시는 분이 아니거든요. 집 공간이 조금 협소하게 막 이사를 하더라도 그 TV를 절대 안 버리시더라고요. 왜 그러시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었어요. 그런데 이제야 알게 된 사실인데요. (버리지 않은 이유가) 제가 언제 데뷔할지 모르니까 TV를 안 버린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언니한테 그 얘기를 하셨대요. 그리고 지금 그 TV로 저희 무대를 엄마가 보고 계십니다.”(나현)

-메이나씨는 K팝 가수의 꿈을 언제부터 꾸게 됐나요?

△“저는 어렸을 때 TV에서 소녀시대 선배님 무대를 봤었는데요. 너무 멋있더라고요. 그 이후로 K팝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꾸게 됐습니다.”(메이나)

-롤모델은 소녀시대가 아닌 블랙핑크 리사라고요?

△“잠시만요(웃음). 롤모델은 리사 선배님이고요. 저는 애교 같은 걸 잘 못해서, 파워풀한 리사 선배님을 닮고 싶어요.”(메이나)

-멤버들과 한국어로 소통하는데 어려움은 없나요?

△“너무 이상해요. 저는 한국어를 이렇게 하는데, 멤버들이 다 알아 들어요.”(메이나)

△“언니가 한국어 정말 잘 해요.”(다나)

△“감사합니다(웃음).”(메이나)

-다나씨는 첫 앨범 수록곡 ‘하이드 인 더 다크’를 직접 만들었다고요?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많이 만들기도 했고, 음악을 듣고 노래하는 걸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이번 곡을 작업하면서 음악적으로 딱 들었을 때 누군가가 감명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좋은 영향력을 주고 싶었다고나 할까요? 그런 곡을 만들고 싶었고, 그렇게 ‘하이드 인 더 다크’가 탄생했습니다.”(다나)

-‘다차르트’, ‘다토벤’이란 수식어로 불릴만한데요?

△“다토벤, 다차르트 모두 좋습니다(웃음).”(다나)

-앞으로 어떤 스타일의 곡을 만들고 싶은가요?

△“활동하면서 느낀 멤버들 개개인의 장점을 한번에 담아내서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그런 곡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다나)

-형신씨도 ‘하이드 인 더 다크’ 작사에 참여했다고 들었는데요?

△“저는 어떻게 보면 다나가 랩 파트를 믿고 맡겨줘서 작사에 참여하게 된 케이스거든요. 다나에게 제일 고마운 마음이 큰 것 같아요.”(형신)

-저작권료를 받으면 멤버들에게 한 턱 쏠 계획인가요?

△“저보다는 다나가 더 많이 들어올 거예요(웃음).”(형신)

△“OK! 제가 사드리는 걸로 하겠습니다.”(다나)

-예원씨는 돼지고기를 못 드신다고요?

△“어렸을 때 돼지고기를 먹고 엄청 심하게 체를 했던 적이 이써요. 살면서 느꼈던 고통 중에 제일 고통스러웠던 적이었어요. 그때 이후로 뭔가 트라우마가 됐는데, 이제는 먹으면 뭔가 알러지처럼 막 간지럽고 그래요. 이게 트라우마 때문에 생긴 건지 모르겠는데, 제가 (돼지고기가) 안 받는 몸인 것 같더라고요. 예전엔 삼겹살이나 항정살처럼 특정 돼지고기를 못 먹었는데, 요즘에는 거의 모든 돼지고기를 못 먹어요.”(예원)

-다인씨는 핑크색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던데요?

△“핑크색 옷을 입고, 핑크색 화장을 하고, 저를 약간 핑크핑크하게 꾸미는 걸 좋아합니다. 나에게 핑크란? 다인이다!”(다인)

-가야금을 배운 적이 있다던데요?

△“원래 언니가 가야금을 잘 치는데요. 그 모습을 보고 ‘뭐야? 언니 멋있다’ 이러면서 따라 하게 됐어요. 저에게 시간을 주신다면 저도 한번 가야금으로 ‘그라타타’를 꼭 연주해보고 싶습니다. 너무 좋을 것 같아요.”(다인)

-예빈씨는 다이어트 식단 때문에 ‘최애 음식’ 족발을 못 드신다고요?

△“그래서 저는 족발 사진을 찾아보면서 캡처를 하곤 하거든요. 휴대폰 갤러리에 족발을 종류별로 ‘양념족발’, ‘튀김족발’, ‘당면 들어 있는 족발’, ‘족발 볶음밥’, 사이드로 ‘막국수’, ‘주먹밥’ 등 사진을 보면서 감상하는 취미가 있습니다.”(예빈)

-먹방 관계자분들께 자신을 PR 한다면요?

△“메뉴가 족발이라면 그 누구보다 맛있게 먹을 자신 있으니까요. 부탁드립니다.”(예빈)

-최근엔 아이스크림에도 푹 빠지셨다고요?

△“밀크 아이스크림에 꽂혔는데, 냉장고에 떨어지지 않게 항상 냉동실에 꽉꽉 채웁니다(웃음).”(예빈)

-끝으로 핫이슈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요?

△“여러분께서 ‘저희가 언제 돌아오지?’ 할 쯤에 컴백 할테니, 너무 오래 기다리는 건 아닐까 걱정하실 필요없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금방 돌아올 거니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