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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쎈 이슈] 첫 온라인 개최 ‘NDC21’, 성황리 종료… 누적 조회 수 7만 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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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넥슨 신규개발 총괄 김대훤 부사장. /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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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넥슨의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이하 NDC)21’이 많은 시청자들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펼쳐진 NDC21은 약 7만 1100여 명이 누적 참관했다.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NDC의 최대 누적 관람객(2019년, 2만 457명)을 훌쩍 넘겼다.

지난 2007년부터 줄곧 오프라인으로 열린 NDC는 올해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넥슨 측은 누구나 별도 등록 절차 없이 NDC 홈페이지에서 강연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강연은 사전 녹화 방식으로 제작돼 공개 이후 언제든지 다시보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시간적, 물리적 제약 없이 양질의 정보,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NDC의 대표적인 부대행사인 ‘아트전시회’ 역시 온라인 전환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 온라인 전시를 통해 총 67점의 작품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아트전시회’에서는 작품 외에도 게임 영상 및 사운드를 만드는 과정, 사운드 프로듀서들의 음원 등도 전시됐다. 5명의 아티스트들이 게임 아티스트가 하는 일이나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인터뷰 영상도 함께 공개해 기존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들을 대거 선보였다.

매년 게임업계의 가장 최신 트렌드와 관심사를 다뤄왔던 NDC는 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게임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한 단계 더 진보한 게임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노력과 시도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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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NDC 전경. /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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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규개발 총괄 김대훤 부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상호작용성의 강화가 새로운 놀이와 취미생활, 게임 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소개하며, “게임과 놀이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디지털 놀이 서비스를 새롭게 정의할 시점이다”라는 화두를 남겼다.

그 밖에도 넥슨,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SK텔레콤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의 현업 전문가들이 데이터분석과 알고리즘, 서버, 프로그래밍, 클라우드 등 최신 개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NDC는 지난 2007년 넥슨 소속의 개발자들이 모여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일종의 사내 스터디 행사로 시작했다. ‘지식공유’의 가치를 충분히 확인한 넥슨은 이후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는 타사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외연을 확장해 2011년 NDC는 ‘게임업계 모두가 참여하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게임 산업 자체를 발전시킬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선도적 행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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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여러 제약이 많았던 올해도 정보 공유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다양한 직군의 업계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NDC는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었다. 지식 나눔을 통해 업계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하는 의지가 지식 및 정보의 선순환을 만들었고, NDC는 게임업계 동반 성장을 위한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넥슨 김정욱 부사장은 “최초의 온라인 콘퍼런스 전환을 앞두고 다양한 도전과제들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강연을 청취할 수 있었던 것이 고무적이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식 공유에 앞장선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내년에도 더욱 알찬 정보들로 가득한 NDC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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