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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카드사, 골프에 반하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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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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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라베(LABE) KB국민 그린재킷(Green Jacket) 체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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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골프 마케팅에 빠졌다.

신규 골프 특화 카드를 출시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카드사가 잇따르고 있다. 골프가 코로나10 이후 연령대과 무관하게 대중적인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이번주 중 골프 관련 신규 카드를 출시한다.

골프 업종에서 사용하면 5% 포인트가 적립되고 국내 지정 골프 연습장에서 타석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프리미엄 골프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형 카드사들도 신규 골프 특화 카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날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 등 골프 관련 가맹점 이용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그린재킷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60만원 이상이면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카드의 경우 이르면 이달 중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골프 스페이스'를 열고 프리미엄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골프 특화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다.

레슨비를 내면 프로 골프선수로부터 골프 레슨과 피팅 관련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신한카드도 지난 4월 골프 특화 카드인 '라베(LABE)'를 출시했다.

카드 이용고객은 매년 3가지 기프트 옵션(국내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5만원 할인(연 3회)·골프존 모바일 골프문화상품권(17만원, 연 1회)·부쉬넬 골프 거리측정기 바우처(20만원, 연 1회))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골프 용품을 구입하거나 골프 레슨을 받을 경우 1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골프를 즐기던 기존 프리미엄 고객에 이어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에게도 대중적인 운동이 된만큼 기존 고객 강화와 신규 고객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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