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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강남·성동구 '아파트강도' 일당 줄줄이 검거…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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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성동구에서 '3인조' 강도범죄…6명 중 5명 검거

경찰, 구속영장 신청 방침…"공범도 추적 중"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서울 강남구와 성동구 아파트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일당이 줄줄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데일리

경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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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 27분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려던 박모(51)씨를 특수강도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박씨 등 3명은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쯤 강남구 개포동 한 아파트에 “반품 택배를 가지러 왔다”고 들어가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 외에도 공범 1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남은 공범 1명을 추적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4시 20분쯤에는 성동구 한 아파트에서 3인조 일당이 강도를 시도하다 달아났다. 이들은 귀가 중이던 피해자와 일행 2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휴대전화와 금품 등을 빼앗으려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성동경찰서는 범행 당일 이들 중 2명을 붙잡았고, 이튿날인 13일 나머지 1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경찰은 앞서 검거된 2명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다른 피의자 1명에 대해서도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조력한 공범도 특정해 추적 중”이라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3인조 남성이라는 점은 같지만 연령대와 인상착의, 수법 등이 모두 다르고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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