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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日, 한국·중국산 용융아연도금철선에 덤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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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AFP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산 용융아연도금철선에 대한 덤핑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고율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과 경제산업성은 한국과 중국산 용융아연도금철선이 부당하게 싼 가격으로 수입되어 일본 내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업계의 불만을 접수, 이와 관련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용융아연도금철선은 녹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용융 아연으로 도금한 철선을 말한다. 펜스 등의 철망과 가시가 달린 철조망 등을 만드는 데 이용된다.

지난 3월 와이어테크노 등 일본 4개 업체는 한국과 중국산 용융아연도금철선이 국내 제품보다 싼값으로 판매되어 국산품 판매량이 감소, 일본 내 산업계에 실질적인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덤핑 조사 기간은 원칙적으로 1년 이내다. 조사 결과 일본 업체들에 실질적 피해가 생겼다고 판단될 때 일본 정부는 수입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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