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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우승청부사 남태희, 몰락한 카타르 명문팀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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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30·알사드)가 알아라비 이적에 가까워졌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서로 다른 3개 팀에서 카타르프로축구 스타스리그(1부리그) 우승을 경험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카타르 전자신문 ‘스타드 도하’는 13일(한국시간) “남태희가 2020-21시즌을 끝으로 알사드와 관계를 정리하고 알아라비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남태희는 2012·2014·2015·2017·2018년 알두하일, 2021년에는 알사드에서 스타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카타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2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매일경제

남태희가 알아라비 이적에 가까워졌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알두하일, 알사드에 이어 ‘몰락한 명문팀’도 카타르 스타스리그 정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K스포츠DB


‘스타드 도하’는 “알아라비가 영입을 해낸다면 구단 역사에 남을 계약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남태희는 여전히 알아라비를 큰 성공으로 이끌 능력이 있다”며 주목했다.

남태희는 2016-17 카타르 스타스리그 MVP 및 2차례 AFC 챔피언스리그 올스타에 빛난다. 1골만 더 넣으면 AFC 챔피언스리그 역대 5번째로 15득점-15도움을 달성한다.

알아라비는 1997년을 끝으로 스타스리그 정상과 멀어졌다. 20세기까지만 해도 카타르 1부리그 최다 우승팀이었으나 2000년 알사드, 2016년에는 알라이얀에 추월을 허용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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