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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청양 저수지 쇠줄 두른 시신은 50대 지역 주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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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문 채취해 신원 확인…"모든 가능성 수사 중"

연합뉴스


(청양=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충남 청양 한 저수지에서 허리에 쇠줄을 두른 채 발견된 남성 시신은 청양에 주소지를 둔 50대 A씨로 확인됐다.

충남경찰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사망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A씨에 대한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발견된 저수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있다.

저수지 수중 수색도 펼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 저수지에서는 전날 오전 11시 49분께 0.5㎝ 굵기의 쇠줄을 허리 부분에 두른 시신이 발견됐다.

손이나 발이 결박된 것은 아니었다.

발견 당시 성별만 구분될 정도로 부패가 심했지만, 경찰은 A씨 지문 일부를 확인해 신원을 파악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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