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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보이스4' 송승헌 "전작 명성에 부담 많았다…전학생 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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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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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승헌이 ‘보이스4’의 새로운 파트너로 이하나와 호흡하게 된 소감과 새 시즌 주연으로 참여하는 부담감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제작발표회에는 생중계에는 배우 송승헌, 이하나, 손은서, 강승윤과 함께 연출을 맡은 신용휘 PD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8일(금)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될 tvN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다. 이번 시즌4에서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타협을 불허하는 원칙주의 형사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를 박진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탄탄한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 온 배우 송승헌, 이하나, 손은서, 강승윤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장혁, 이진욱에 이어 이하나의 3번째 파트너로 발탁된 송승헌은 죽음의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형사 ‘데릭 조’ 역을, ‘보이스’의 든든한 뿌리 이하나는 생명의 소리를 듣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 역을 맡아 의기투합했다. 손은서는 골든타임팀의 노련한 콜팀 지령팀장 ‘박은수’ 역을, ‘보이스4’의 새로운 얼굴 강승윤은 사이버 수사대 특채 출신의 콜팀 요원 ‘한우주’ 역을 맡아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여기에 ‘터널’, ‘크로스’를 통해 선보인 사실감 넘치는 연출력으로 장르물의 진화를 이끌어온 신용휘 PD가 메가폰을 잡아 숨막히는 긴장감을 흡입력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송승헌은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합류하게 됐다. LA 출신으로 골든타임 출동팀에 새롭게 합류해 공조하게 되는 데릭 조 역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송승헌은 “처음 제안 받았을 땐 사실 너무 좋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보이스’란 드라마가 가진 수많은 팬덤과 우리나라를 대표한 시즌제 드라마였기에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내가 이 팀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기로 했으니 기존 참여해주셨던 장혁씨, 이진욱씨와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지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다만 “대본을 보니 역시나 한 회 한 회가 재밌었고 저희가 추적하는 나쁜놈 빌런을 찾기까지 너무나 스릴 넘치고 매회 긴장되고 기대가 되는 연속이었다. 이 대본만큼 제가 잘 표현하면 되겠다란 생각 뿐이었다. 하나씨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물어보고 감독님과 현장에서 어떤 것들을 추가하면될지 서로 논의해보며 열심히 촬영 중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 시즌에 참여한 장혁, 이진욱 등의 활약에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송승헌은 “부담을 느낀게 90%였다.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시리즈였기 때문이었기에 제 입장에선 잘해야 본전이고 안되면 제 자신이 시리즈를 망치는 셈이기 때문에 부담이 컸다”라고 솔직히 털어놓으면서 “저는 학창시절 전학을 가본 적이 없는데 전학가는 친구들이 이런 기분일까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내가 기존에 있는 이 팀과 제대로 융화되지 않으면 어쩌지란 걱정이 컸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고민과 달리 이하나씨를 비롯한 배우분들이 오히려 절 반갑게 맞아주셨다. 지금은 너무 편하게 해주시고, 감독님과는 전부터 잘 알고 있었기에 의지하면서 적응해 나간 것 같다. 이 대본을 볼 때마다 어떻게 잘표현해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 하루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도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보이스4’는 18일 밤 10시 5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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