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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日, 한국·중국산 용융아연도금철선 덤핑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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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본 경제산업성.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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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에서 수입하는 용융아연도금철선에 대한 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과 경제산업성은 한국과 중국산 용융아연도금철선이 부당하게 싼 가격으로 수출된다는 일본 업체의 진정에 따라 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용융아연도금철선은 낙석 방지용 철망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일본 업체 4곳은 한국산 제품이 20~30%, 중국산은 25~35% 일본 국내 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수입돼 일본 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난 3월 반덤핑 관세 부과 요구 신청서를 일본 당국에 제출했다. 일본 재무성과 경제산업성은 1년 이내의 조사를 거쳐 자국 산업에 피해가 발생했는지 등을 근거로 반덤핑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일본 정부는 현재 수산화칼륨(2016년 8월~), 철강제 관연결구류(2018년 3월~) 등 2개 한국산 품목에 반덤핑 관세를 물리고 있다. 또 지난해 6월 조사를 시작한 한국산 탄산칼륨에 대해서도 조만간 반덤핑 관세 부과 방침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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