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마가 낀 유로 2020' 잉글랜드 팬, 경기 관람 중 추락..."위급한 상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이번 유로에는 마가 낀 것일까.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다.

잉글랜드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조별리그 D조 1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우승을 노린다는 평가를 받는 잉글랜드는 D조 최대의 난적 크로아티아를 제압하며 기분 좋은 시작에 성공했다특히 이번 승리로 잉글랜드는 지긋지긋한 유로 첫 경기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그들은 앞선 9번의 유로에서 모두 승리 없이 5무 4패(68 유고슬라비아전 0-1 패, 벨기에전 1-1, 아일랜드전 0-1 패, 덴마크전 0-0, 스위스전 1-1, 포르투갈전 2-3 패, 프랑스전 1-2패, 프랑스전 1-1, 러시아전 1-1)에 그치고 있었다.

이번 유로의 시스템상 잉글랜드는 홈구장인 웸블리에서 3경기를 모두 할 수 있어 홈팬의 응원이나 이동 거리 등에서 큰 도움을 받게 됐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전 웸블리에서 응원하던 잉글랜드 팬 한 명이 관중석에서 떨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잉글랜드-크로아티아전 경기 도중 한 잉글랜드 팬이 관중석에서 그라운드로 떨어졌다"면서 "해당 관중은 현장 치료를 받았으나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정부의 폐쇄 규정에 따라 경기장에는 2만 2500명의 팬이 있었다"면서 "잉글랜드 FA와 UEFA는 이번 문제를 철저하게 조서하고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번 잉글랜드 팬의 추락 사건은 전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핀란드와 경기에서 심장 마비를 겪은 지 하루 만에 발생한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mcadoo@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