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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준석, 광주 건물 붕괴 참사 '애도'…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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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픈 역사 항상 공감"…"호남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 불출석은 상당히 부적절"

광주CBS 이승훈 기자

노컷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운데)가 14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피해자 합동분향소'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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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광주를 방문해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준석 대표는 취임 첫 날인 14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동구청에 마련된 건물 붕괴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헌화, 묵념했다.

이 대표는 분향소 방명록에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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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피해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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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이런 일로 광주를 찾아뵙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이번 사고는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 참사인 만큼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여러 제보가 지방자치단체에 잇따랐지만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점은 개선하고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며 "철거 공사 과정에서 정관계 인사들과의 유착은 없었는지 수사당국이 수사력을 총동원해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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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가 14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피해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관련 내용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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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광주에서 역사와 과거에 대한 겸손한 자세를 보임으로써 호남과 호남의 젊은 세대의 미래를 같이 얘기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재판에 불출석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재판에 대한 불성실한 협조는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광주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언행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 체제에서 많은 반성을 했고 그 기조는 새 지도부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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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14일 오전 광주 건물 붕괴 참사 희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김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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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5·18 이후 태어난 첫 세대 대표로서 광주의 아픈 역사에 항상 공감하고 그 정신을 잘 교육받았기 때문에 다시는 광주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앞으로는 호남의 미래 세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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