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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연쇄살인범 집 파니 시신 17구···유골만 3700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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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 5월 멕시코주 검찰이 연쇄살인 용의자의 주거지를 조사하고 있는 모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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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멕시코의 한 용의자 집에서 17명의 유해가 발견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뼛조각만 370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주(州) 검찰은 멕시코시티 인근에 있는 연쇄살인 용의자의 집 땅 밑에서 3787개의 뼛조각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이 뼛조각이 희생자 17명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진행된 발굴 과정에서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살고 있던 집 바닥을 전부 파헤쳐 조사했다. 용의자의 집에서는 수년 전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의 신분증과 소지품 등이 발견됐다고 한다. 아울러 여성 의류와 신분증, 다수의 오디오·비디오 테이프도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발굴한 뼛조각을 세척한 뒤 신체의 어떤 부분인지 확인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희생자를 17명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뼛조각들로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DNA 작업이 가능한지 조사하고 있다.

72세의 용의자는 멕시코 관련 법령에 따라 ‘안드레스’라는 이름과 과거 도축업을 했다는 점만 알려졌다.

용의자는 지난 5월14일 마지막 희생자로 알려진 34세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용의자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경찰의 부인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여성이 실종되던 날 함께 쇼핑할 예정이었고, 여성이 돌아오지 않자 경찰인 남편의 의심을 샀다.

남편은 용의자가 사는 거리에 아내가 들어갔지만, 나오지 않는 것을 경찰 감시 카메라를 통해 확인했다. 경찰은 용의자와 대치했고, 결국 아내의 시신을 발견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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