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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선미·티파니 영, 엠넷 '걸스플래닛999' 마스터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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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선미(오른쪽)와 티파니 영이 ‘걸스플래닛999’의 마스터로 합류한다./제공=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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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선미와 티파니 영이 ‘걸스플래닛999’의 마스터로 합류한다.

엠넷은 14일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999’)에 K팝 마스터로 선미와 티파니 영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선미와 티파니 영은 같은 해인 지난 2007년 각각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로 가요계 데뷔해 지금까지도 막강한 영향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로 굳건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이와 관련해 이날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선미는 “티파니 영과 저는 성향이 완전히 달라서 거기서 오는 시너지와 케미가 너무 기대된다. 또 직접 이런 말을 하기 민망하지만, 2세대 아이돌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지 않겠나. 그런 의미서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K-POP 아티스트로서 참가자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도울 수 있게 돼 설레고 영광스럽다. 먼저 그 길을 간 선배로 현실적인 조언뿐 아니라 힘들 땐 기댈 수 있는 편한 언니 같은 마스터로 멋진 K-POP 아이돌 탄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파니 영은 “케이팝마스터의 역할은 때론 냉정하고 혹독한 지적을 해줄 수 있는 멘토이자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또 참가자들의 멘탈적인 부분도 잡아주고 싶다”며 “나는 참가자들에게 햇빛 같은 마스터가 되고 싶다. 그만큼 그들을 건강하게 해주고 따뜻하지만 또 때론 따가운 그런 존재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소녀’에 대한 각자의 생각도 전했다. 티파니 영은 “처음 프로그램 제목을 듣고 ‘소녀시대’가 생각났다. 내 커리어 역시 소녀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며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고, 선미는 “뭔가 ‘소녀’하면 연약한 느낌이었는데, 이젠 아무 두려움 없이 나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걸스플래닛999’ 연출을 맡은 김신영 PD는 “K-POP 아이돌이라는 꿈을 위해 어렸을 때부터 부단히 노력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는 두 아티스트의 공통점이 이제 그 길을 가려는 한중일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선미는 걸그룹 최초로 당시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미국 진출에 도전했던 경험이 있고, 티파니 영은 꿈을 위해 어린 나이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와 혹독한 연습생 생활을 견뎌 데뷔했다. 이런 경험들이 바탕이 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조언과 격려를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걸스플래닛999’ 전문가 마스터 라인도 전격 공개했다. 먼저, ‘댄스마스터(DANCE MASTER)는 보아, 동방신기, 태민, 카이 등과 한류의 중심에 함께 하며 수많은 안무를 창작한 히트 안무가 백구영이다. 또 한 명의 댄스마스터는 선미, 태연, 아이즈원 등의 안무를 담당하며 직캠 영상 조회수가 무려 180만을 넘어선 걸그룹 안무 창작의 대가 장주희다.

보컬마스터는 엑소, NCT, 위키미키 등 다양한 아이돌 보컬 디렉팅으로 이미 K-POP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가수 임한별과 트와이스, AB6IX 등 수많은 K-POP 아이돌 보컬을 탄생시킨 보컬트레이너 조아영이 발탁됐다. 이들 4명의 전문가 마스터는 99명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을 책임진다.

한편 ‘걸스플래닛 999’는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온 소녀들이 ‘걸스플래닛’ 안에서 케이팝으로 연결되고 화합하는 과정을 통해 최고의 케이팝 아티스트로 성장해가는 여정을 그려낼 예정으로 8월 중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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