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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왕따설 부인하려다…'반전 일기장'에 불붙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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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 "당시 힘들었던 동생, 왕따 시킬 상황 아니었다"

일기장 뒷면 "제발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적혀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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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네이트 캡처 및 이나은 인스타그램 캡처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의 친언니 A씨가 이나은에게 제기된 왕따 가해설을 반박하고자 동생의 과거 일기장을 공개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14일 온라인에서는 이나은의 친언니 A씨가 공개한 이나은의 일기장 일부가 퍼지고 있다. 2016년 3월 작성된 내용으로 당시 이나은의 심리가 불안정해 누군가를 왕따시킬만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이다.

앞서 이나은의 친언니 A씨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평생 봐온 제 동생은 여리고 걱정이 많은 아이"라며 "이번 일로 혹여나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지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진실을 밝히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는 몰랐다"면서 "그 사건이 일어난 후 회사쪽은 상대방과 아무런 연락도 되질 않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는 계약해지를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마저도 답변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회사에서 본인의 활동이 중단됐다고 한다. 또 가해자 부모가 비난을 보냈다고 한다"면서 "저희 부모님은 연락처조차 모른다고 하신다. 하지만 부모님이 방송에 출연했기 때문에 거짓의 대가는 오롯이 저희 가족의 몫이었다"고 했다.

A씨는 "본인의 말이 맞다면 그에 대한 정확한 증거를 올려 달라"며 "거짓된 말로 인해 돌아오는 비난은 저희 가족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6년 당시 이나은이 작성한 일기장 일부를 공유했다.

그는 "그 당시에 제 동생은 너무나도 힘들어했었고 지금도 그때의 기억을 마주하기 힘들어한다"면서 "누군가를 왕따시킬 상황이 절대 아니었다. 본인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A씨가 올린 이나은의 일기장에는 "진짜 싫다. 내가 너무 싫다. 왜 나는 항상 이 모양일까. 더럽다. 이 세상이. 나 진짜 쓰레기보다 못한 사람인 것 같다"며 자책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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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언니 A씨 학폭 의혹 주장글. 온라인 커뮤니티 이나은 갤러리 캡처
이나은이 속한 에이프릴은 전 멤버 이현주를 왕따 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월 이현주의 동생은 누나가 활도 당시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이 때문에 공황장애를 겪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나은은 왕따 의혹 외에도 학교 폭력 의혹, 열애설, 고영욱 관련 발언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A씨의 이나은 일기장 공개는 득이 아닌 실이 됐다. 뒷장에 비친 글이 누리꾼의 눈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일기장 뒷면에는 "같이 있는 것만으로.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등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나은이 저격한 상대가 이현주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일기가 작성된 시기와 이현주가 에이프릴 활동을 중단한 시기가 상당히 비슷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현주는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해 2016년 5월 건강상의 이후로 활동을 중단했고, 그 해 10월 팀에서 탈퇴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누군가를 지칭해 쓴 것이 아니다" "확실하지 않다"며 저격 상대가 이현주라고 짐작하는 건 무리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A씨가 돌연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의혹은 해소되지 않은 채 커지는 분위기다.

더구나 A씨가 동생을 위해 반박에 나선 뒤 본인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A씨와 동창이라는 B씨는 A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네 동생한테는 아무런 생각도 감정도 없지만 네가 그런 이슈에 그런 쉴드를 치는 건 기가 차고 황당할 따름"이라며 "네가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네 동생은 어떤 사람인지 몰라서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너는 조용히 살아야지"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나은은 지난 11일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그동안의 일들을 일일이 언급하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마디는 하고 싶었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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