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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굴착기 기사 "건물 내부 진입해 철거" 경찰, 붕괴 원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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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부터 철거 않고 내부 철거…하도급·재하도급업체 10여명 작업 중 붕괴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건물 내부까지 굴착기를 투입해 작업 중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14일 광주경찰청 전담 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재하도급 업체인 백솔건설 대표이자 굴착기 기사 A씨는 "건물 옆에 쌓인 흙더미 위에 굴착기를 올리고 작업했지만 굴착기 팔이 5층 높이까지 닿지 않아 건물 내부로 굴착기를 진입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