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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중국 비트코인 채굴장 폐쇄 가속…윈난성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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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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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상화폐 채굴을 금지하는 지역이 확대되면서 사실상 중국에서 더는 합법적으로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가고 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 산하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윈난성 정부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전기 사용 관리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이번달 말까지 관내의 모든 비트코인 채굴장에 전기를 끊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윈난성은 향후 집중 단속을 통해 비트코인 채굴장에 전기를 공급해 부당한 이익을 취한 이들을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채굴을 전면 금지한 성(省)급 행정구역은 네이멍구자치구, 칭하이성에 이어 세 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아직 성급 정부 차원의 발표는 없었지만 세계에서 비트코인 채굴이 가장 활발한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일부 지역도 가상화폐 채굴장 단속에 나섰습니다.

신장자치구의 창지주는 지난 9일 가상화폐 채굴장 운영 전면 중단 지침을 발표하고 이달 14일까지 관내의 모든 가상화폐 채굴장 운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윈난성이 새로 채굴 금지에 가세하면서 과거 중국에서 비트코인 채굴이 활발히 이뤄지던 거의 모든 지역에서 합법적인 비트코인 채굴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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