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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서울 122명 신규 확진…48일 만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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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1주 전보다 37명 감소

성북구 병원서 집단감염 사례 추가돼

헤럴드경제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400명에 육박한 300명대지만 앞 자릿수가 '3'으로 내려온 것은 '4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올해 3월 29일(382명) 이후 약 두 달 반, 정확히는 77일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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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3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26일(116명) 이후 48일 만의 최저치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13일 하루 확진자는 전날(12일) 176명보다 54명 적고, 지난주 같은 요일(6일) 159명보다는 37명 줄어들었다. 이가운데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20명, 해외 유입이 2명이다.

다만, 하루 확진자 수 감소를 근거로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확진자 수는 보통 주말·휴일동안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함께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주요 집단감염 경로는 동대문구 소재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강남구 소재 직장2(2021년 6월), 성북구 소재 병원 등이다.

이가운데 안규백 의원 지역 사무실과 관련해서는 전날 5명의 확진자가 나와 관련 확진자는 35명이 됐다.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발 집단감염 확진자는 전날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51명이 됐다.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누적 23명을 기록했다.

이날 새로 분류된 성북구 소재 병원과 관련해서는 1명의 확진자가 증가해 누적 5명이 됐다.

다른 감염경로는 해외 유입 2명(총 1179명), 기타 집단감염 1명(총 1만5663명), 기타 확진자 접촉 61명(총 1만568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9명(총 2347명), 감염경로 조사 중 41명(총 1만1610명) 등이다.

한편 4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6600명이다. 현재 2695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3404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501명을 유지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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