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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메타버스경쟁력 UP’...SKT, VR다큐 ‘너를 만났다’ 제작사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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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스튜디오스에 지분투자 MOU

아바타·디지털휴먼 등 서비스질 ↑

실감형 콘텐츠 진화...글로벌 공략

매력적 ‘메타버스세계’ 구현 기대

헤럴드경제

전진수(왼쪽) SK텔레콤 메타버스CO장과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가 사업 협력 및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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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가상현실(VR)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제작사와 메타버스 협력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전문 스튜디오 비브스튜디오스와 사업 협력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 금액과 교환 지분 규모는 양 사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비브스튜디오스는 3차원(3D) 영상 제작 전문 스튜디오다.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기술력과 기획력을 인정받은 VR영화 ‘볼트’ 시리즈를 비롯해 다수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며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비브스튜디오스는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을 VR로 구현하는 과정을 선보인 VR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를 제작,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현지 로케이션 촬영 없이도 버추얼 스튜디오 안에서 현실과 같은 수준의 영상 구현을 가능케 하는 통합제어 솔루션(VIT)를 공개해 혼합현실 기술을 진일보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 협력으로 자사가 보유한 점프 버추얼밋업(Virtual-Meetup)·점프AR· 점프스튜디오 등과 비브스튜디오스의 3D 영상 제작 기술을 결합해 본격적인 메타버스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가공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먼저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핵심 플랫폼인 버추얼밋업 내 아바타와 가상공간에 비브스튜디오스의 리얼타임(Real Time) 3D 제작 기술 및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활용한다.

또 SK텔레콤 점프스튜디오에서 탄생한 디지털 휴먼 콘텐츠들도 한층 더 실감나는 콘텐츠로 진화시킨다는 목표다.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해 점프 버추얼밋업 및 점프AR 등에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 등 시장 확대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CO(컴퍼니)장은 “앞으로 버추얼밋업 및 디지털 휴먼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들과 비브스튜디오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공연,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매력적인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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