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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출새]김현아"지명직 최고 이수정 언급" 최택용"지금은 이준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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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 출연자 :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 김현아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
- 당분간 이준석 시간 인정해 줄 필요 있어
- 與 초선의원, 당내 개혁·변화 추동할 좋은 환경 조성됐다고 봐
- 여성할당제, 청년할당제 문제 잘 푸는 해법 제시하는 것 중요
- 대선 후보 윤석열, 공수처에서 수사... 보기 좋지 않아

□김현아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30대 이준석 당대표 당선, 정치 변화 시작 된 것
- 하나의 이벤트 아닌 지속적인 힘 키워나갈 것 기대
- 與, 조국 소환 식상하단 인상 자각 못해 안타까워
- 이준석, 공수처의 시험대다 얘기할 정도로 기준 오락가락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시럽 한 스푼 넣은 에스프레소 커피처럼 달콤쌉쌀한 정치 토론, 분석하는 여의도 시럽짜들로 시작합니다. 함께 하실 두 분 소개해 드립니다.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 김현아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택용 지역위원장(이하 최택용): 네, 안녕하세요.

◆ 김현아 전 비대위원 (이하 김현아):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먼저 이준석 당대표, 헌정사 첫 30대, 36살 당 대표가 나왔는데, 국민의힘은 그러면 이제 변화, 교체, 개혁의 길로 들어섰다, 기동 걸었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 김현아: 네, 일단 전당대회 결과가 30대 당대표가 나왔다는 것, 이것도 놀라운 사실인데요. 저는 이것보다는 이준석 당대표가 경선과정에서 보였던 여러 가지 모습들에 있어서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선거공식을 많이 깼다고 언론에서도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당원들한테는 유인물이 옵니다. 후보 사진하고 이런 포스터 찍힌 것과 화려한 경력을 적어서 오는데요. 저도 받아보고 놀랐는데, 이준석 당대표는 후보 당시에 사진도 있지 않고요. 손편지로 한 4페이지짜리 유인물이 왔습니다. 아무런 자기 학력 정보나 이런 것도 없고요. 어떻게 보면 자기 자신에 대한 인지도가 어느 정도 국민에게 각인됐다는 자신감도 있지만 저는 과연 선거를 앞두고 그렇게 형식을 파괴할 수 있을까, 라는 것에 의아심을 가졌는데요. 하여튼 그런 대범한 방법을 선택을 했고, 또 우리가 내부경선에서는 정말 무수한 문자를 받습니다. 문자를 얼마만큼 돌리고 전화를 하느냐를 갖고 우리가 일종의 조직표를 얻는다고 얘기하는데요. 이준석 후보와도 제가 문자를 받아 본 게 한 건도 없는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그래요? 서운하지 않으셨어요?

◆ 김현아: 아니요. 처음에는 좀 그럴 수 있는데, 이제 최고위원 열 분에다가 당대표 여섯 분 이렇게 나오니까 정말 많은 문자가 오거든요. 그런데 이게 심리가 문자를 주면 귀찮다고 하면서도 정작 안 오면 이 사람은 뭐지, 이런 의구심을 가지고 진행자처럼 서운하거나 괘씸하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그런 겨를도 없이 지나갔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까 진짜 하나도 오지 않았더라고요. 이런 것들, 그래서 불과 3천만 원도 안 되는 선거비용을 썼다고 하는데요. 수행으로 누굴 데리고 다니지도 않고, 인터뷰와 관련된 모든 내용도 본인이 작성하고 캠프도 꾸리지 않았다는 거, 기성정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방법인데, 그 상상도 할 수 없는 방법으로 승리를 이끌어 낸 모습을 보면서 저는 그것이 더 칭찬해주고 우리가 의미있게 봐야 되는 모습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 황보선: 심지어 이준석 당대표 되기 전에 저희랑 전화 인터뷰를 하는데 지하철 이동하면서 하다가 전화가 끊긴 적도 있어요. 제가 청취자 분들께 양해를 구하긴 했는데, 어쨌든 많은 것들을 바꾸고 선거 기간에 보여준 새로운 모습들, 그런 것들이 국민의힘이 변화하는 데도 실제로 작용을 할 것이다, 이렇게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 김현아: 일단 내부에서는 이런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 국민들이 인정해주신 것에 놀라고 있고요. 우리도 변화할 수 있구나, 이런 변화된 방법으로 승리할 수 있구나, 이런 것을 준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모두가 그렇지만, 여의도 밖에서는 굉장히 개혁적이었던 사람들이 여의도에 들어오면 자신의 개혁적인 모습보다 여의도 공식에 여의도 방정식에 많이 매몰되긴 하는데요. 이번에 이준석 당대표의 선거공식 파괴는 여의도 방정식이 변화될 수 있느냐, 라고 하는 것을 또 한 번 시험대에 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고요. 어쨌든 저희는 이 긍정의 에너지를 가장 긍정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으로 끌고 가는 또 다른 숙제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최택용 위원장님, 총평 좀 해주십시오.

◆ 최택용: 국민의힘 전임 김종인 대표께서 1940년생이었죠. 이준석 대표가 1985년생입니다. 무려 45년 차이가 나는데요. 아들뻘도 아니고 손자뻘 정도 되죠. 이준석 대표가 36세입니다. 이 압도적 숫자의 변화가 주는 힘을 변화가 아니라고 말하기 힘든 정치적 환경이 조성된 겁니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는 당대표의 외형적 정치 스타일의 변화를 통해서 이러한 정치적 환경을 더 증폭시킬 겁니다. 김현아 비대위원님도 말씀하셨듯이 크게 증폭될 거고요. 국민의힘의 변화를 국민들에게 강렬하게 각인시키려고 할 것이라 봅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이준석의 시간을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준석 당대표 당선을 어설프게 따라하거나 쫓아간다면 오히려 이준석 당대표만 더 돋보이게 할 것이라 봅니다. 그래서 이준석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나이 숫자가 주는 충격, 외형적 정치 스타일의 변화, 그 이외에 이준석 국민의힘이 본질적으로 무엇이 바뀌었는가를 국민들이 평가하게 만들어야 하겠죠. 그것을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해낼 수 있는가, 하는 점이 저는 중요하다고 봅니다.

◇ 황보선: 그나저나 최택용 위원장님, 민주당의 초선의원들이 기가 죽어있는 거 아닙니까?

◆ 최택용: 전혀 그런 것 같진 않고, 우리 초선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우리 당내의 개혁과 변화를 추동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보고 있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 황보선: 이준석 대표가 수락 연설에서 샐러드볼, 비빔밥 얘기를 했습니다. 공존을 강조한 건데요. 0선, 국회의원 한 적이 없고 젊고요. 이런 여러 가지를 한계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런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스스로 많이 할 것 같은데, 김현아 위원님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김현아: 물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드러난 기대는 많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우려도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꿔서 생각해보면 경험이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시도하지 않고 그것에 대해서 불안해만 한다면 세상에 얼마나 많은 변화들이 묻히거나 시도조차 돼보지 못하고 끝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그런 측면에 있어서 이준석 당대표가 얘기한 공존, 저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마 이게 나경원 후보와의 경쟁에 있어서 국민들에게 더 공감을 줬던 요소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용광로론도 존중한다고 얘기하면서 본인은 공존, 샐러드볼, 비빔밥 얘기를 합니다. 용광로라는 것은 그 안에 들어가는 순간 자신을 녹여서 그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을 여러분들이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샐러드볼과 비빔밥은 자신의 형태를 없애지 않고 그 안에서 하나가 되는 건데요. 저는 그래서 우리 당의 경험이 많은 중진들, 또 여러 가지 원외에 계셔서 이준석 대표처럼 선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던 0선의 원외들, 또 현직 의원들, 이 모두가 자신들의 색깔과 경험, 능력들을 그대로 살리면서 화합을 할 수 있는 저는 중요한 무대가 열렸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마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이런 중진들과 원로 선배들의 더 많은 희생과 봉사가 뒷받침 되어야지만 이준석 당대표의 모든 일정이 더 원만하게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 말고 뒤에서 많은 조력을 주는 조력자들에 대해서 저희가 훨씬 더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그런 실험대가 이번에 이준석 당대표를 통해서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저희 당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아까 최 위원장도 말씀하셨지만 바로 직전의 당대표가 김종인 위원장이었고, 이렇게 30대 당대표가 나올 수 있는 이런 역동성, 정당 역사에서도 굉장히 찾아보기 어려운 이 역동성을 우리가 단순히 지금 시점이 아니라 그래도 탄핵 국면 이후에 많은 선배들의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축적되어 나온 힘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여튼 저는 이것이 하나의 이벤트로만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힘을 발휘하고 줄기를 키워나갈 거라고 기대해봅니다.

◇ 황보선: 최택용 위원장님 이준석 돌풍 바람이 여권까지도 불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여권 대권주자들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최택용: 비단 이낙연 전 대표뿐만 아니고요. 많은 사람들이, 얼마 전 이낙연 대표가 강하게 비판한 적이 있는데요, 이준석의 능력주의, 공정에 대해서. 그런데 우리 한국사회가요, 출발선의 격차가 심하고 그 격차를 보정할 수 있는 제도가 아직 많이 부족하죠. 그래서 이준석식 능력주의에 대한 비판과 토론이 앞으로 활성화될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좋게 보면, 그 과정에서 서로 정책적으로 얻는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요, 다만 이준석 대표의 정책은 능력주의에 기초한 공정경쟁 외에 특별히 정책적으로 아직 각인된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민주당 대선후보 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에게 포커스를 맞춰서 비판할 것이라고 보고요. 다만, 진중권 교수와 논쟁에서 보듯이, 이준석 대표는 정책적 차이를 정치적 논쟁으로 변환하는 능력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대선후보들이 직접 경쟁자가 아닌 이준석 대표를 상대로 이준석 대표가 원하는 싸움을 하지 않을 거라고... 해줄 필요가 없겠지요. 그리고 민주당은 젊은 분을 중시하는 정치일을 앞으로 더 강화시켜 나갈 것이고 전국청년당 등의 활동도 더 강화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다고 36세 당대표보다 더 부각될 수는 없겠죠. 결국 젊은 층에서 필요한 정책과 정치적 담론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고 보고요. 여성할당제, 청년할당제 등의 문제를 잘 푸는 해법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이준석 새 당대표 됐으니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도 가시화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추미애 전 장관이 윤 전 총장 비판을 세게 하셨네요. 윤석열 지지 현상이 바람 든 풍선과 같다, 조국 10분의 1만 검증해도 터진단 얘길 했다. 최택용 위원장님, 이런 비판 맞는 부분 있습니까?

◆ 최택용: 어떤 분은 조국 100분의 1만 검증해도 터진다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조국 전 장관 가족의 경우에 19년 8월 27일부터 9월 27일까지 한 달 동안 압수수색한 곳이 70군데가 넘죠. 동생 지인들까지 합치면 100곳이 넘을 것이라고 합니다.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 한 것이고 죽을 때까지 칼로 찌른 것이다, 이렇게 표현하는 정치평론가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국의 10분의 1만 검증하면 윤석열이 터진다는 추미애 전 장관의 이론은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현 검찰총장과 공수처장은 윤석열 총장 같은 분이 아니죠. 10분의 1, 열 번이나 압수수색하고 독하게 찌를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대통령 출마할 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정권이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할 것인데요. 성립될 수 없는 이론, 가상의 이론을 추미애 전 장관께서 말씀하신 겁니다.

◇ 황보선: 김현아 의원님은요?

◆ 김현아: 저는 추미애 전 장관의 이런 조국 전 장관의 이야기를 또 소환하는 것, 최근에 조국 전 장관의 책 집필이라든가 여러 가지 SNS, 계속 이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사실은 민주당 안에서 또는 중도층의 국민들로부터 이제는 좀 식상하다, 뻔뻔하다고 하는 그런 인상을 받는 것에 대해서 자각하지 못하시는 점이 좀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윤석열 전 총장은 추미애 전 장관과 굉장히 대립구도를 보였죠. 그리고 사실상 추미애 전 장관이 장관직을 내려오게 된 것이 윤 총장과의 대립구도에서 이기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 다 드러난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까 그런 개인감정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글쎄요. 지금 대선후보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총장에게 저런 비판을 하는 것이 그렇게 순수해보이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바람 든 풍선, 글쎄요, 모든 거품은 꺼져봐야 아는 거기 때문에 저도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계속 견고하다, 이렇게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금 저런 논란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오히려 저런 비판을 통해서 지금 추미애 전 장관이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오히려 이재명 지사를 제외한 여당의 다른 후보들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목격하고 있는데요. 결국 본인도 본인의 지지세력을 집결한 본인 정치를 하시는 건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듭니다.

◇ 황보선: 그나저나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수처 수사,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김현아: 일단 공수처에 이런 수사를 선정하는 기준이 뭔지, 갑자기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조희연 교육감 수사를 1호 수사로 지명하면서 많은 세간의 관심, 의구심을 갖고, 이준석 당대표는 공수처의 시험대다, 이런 얘기를 할 정도로 그 기준이 오락가락 했는데요. 지금 공수처에 접수된 수사가 천 건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9건을 택한 합리적 기준과 근거가 뭔지, 갑자기 좀 궁금해지기 시작했고요. 또 지금 공수처가 검사 13명 정도이고, 절반은 교육중이라고 하는데, 과연 이 사람들이 이 9개 수사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조희연 교육감 수사 같은 경우는 지금 두 달이 지났는데 아직 소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공수처가 지금 대선 앞두고 정권에 대한 심판을 앞두고, 선거 앞두고 정치적 행위를 하는 게 아닌가, 의심을 받게 저는 충분하다고 보는데요. 어쨌든 김진욱 공수처장이 인사청문회에서 했던 발언이 생각이 나서 정리해보니까 공수처의 규모로는 연간 3~4건 정도만 처리 가능하다고 했던 얘기가 갑자기 생각나면서 지금 이렇게 수사대상을 계속 늘리면서 정치권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뭐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황보선: 마지막으로 최택용 위원장님 말씀 듣겠습니다.

◆ 최택용: 저는 윤석열 총장을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모습을 보고 참 보기 안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씨는 이제 대통령 선거에 나갈 정치인입니다. 곧 대선 나갈 대선후보를 공수처가 조사하는 것이지요. 아주 보기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검찰총장이 사표내고, 얼마 안 돼서 특정 정당에 입당하고 대선까지 출마하겠다, 하는 것은 더 보기 안 좋죠. 자신이 검찰총장 시절에 했던 수사가 중립적이지 않다고 자인하고 있는 꼴이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설사 윤석열 전 총장이 야당인 국민의힘이 아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로 아주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설사 자신이 검찰총장을 하면서 마치 벼락 맞은 듯이 깨달은 바가 있어서 정치를 직접 해가지고 국민에게 크게 기여할 법을 자기가 가지고 있다고 해도, 검찰총장 사표내고 바로 정치를 하는 것은 검찰의 중립성을 크게 훼손하는, 자신이 평생 몸담고 있었던 검찰을 망치는 지각없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전 총장께서 정치만 안 했다면 공수처가 대선에 나갈 정치인을 조사하는 보기 안 좋은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 아니고, 엄청난 피해자를 양산했던 옵티머스 사건 부실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 모해위증교사, 조사방해 의혹이 있는 그야말로 고위공직자 수사를 하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공수처가 대선후보를 수사하는 이런 지극히 보기 싫은 모습은 연출되지 않았을 거라 보고요. 그래서 전임 검찰총장이 이렇게 사표를 내자마자 정치에 입문하는 모습, 이런 현상은 다시는 한국 정치에 마지막 비극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 황보선: 마치기 전에 이준석 전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을 원외여성전문가를 모시겠다고 얘기했는데, 김현아 전 위원님, 혹시 최고위원 되시는 거 아닙니까?

◆ 김현아: 아닙니다. 아닙니다. 이수정 교수가 언급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 황보선: 아니라고요. 네, 알겠습니다.

◆ 김현아: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황보선: 오늘 토론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 최택용: 고맙습니다.

◆ 김현아: 고맙습니다.

박준범 PD[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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