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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천안함 前 함장, "천안함 벼슬이냐" 막말 교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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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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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천암함 관련해 욕설과 막말을 한 휘문고 교사 A씨에 대해 명예훼손과 모욕죄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뒤 접수증을 들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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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천안함 前 함장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천안함과 관련해 모욕적인 글을 올린 고등학교 교사를 고소했다.

14일 최 함장은 '천안함이 무슨 벼슬이냐'라며 막말을 한 서울의 한 고등학교 영어교사 A씨를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소했다.

이날 최 함장은 고소장을 제출하며 "A씨는 교사로서 군인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선양해야하며 교육할 의무가 있는데 모욕적인 발언을 지속했다"며 " 경찰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천안함이 폭침이라면 귀양갔어야할 함장 XX가 말을 하냐"며 "천안함이 무슨 벼슬이냐"고 적었다. 또 "천안함은 세월호가 아니다"라며 "넌(최 함장) 군인이니까 욕 먹으면 가만히 있어라"라고 했다.

최 함장은 A씨의 막말 행위에 대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북한의 어뢰 폭침 상황에서도 마지막 한 명까지 구조 후 마지막으로 배에서 내린 사람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주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내용이 알려지기 전까지 '과격하신 표현에 깜놀'이라는 댓글에 '스트레스 해소ㅎㅎ'라는 반응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초롱했다"며 "계속 허위사실을 적어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지속했다"고 했다.

지난 13일 학교 측은 사안의 심각성을 뒤늦게 알고 학부모들에게 A씨가 맡고 있는 반의 담임교사를 교체한다고 공지했다. 학교 측은 "14일부터 담임선생님이 바뀐다"며 "전체 선생님들에게 수업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언어 사용에 신중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시민단체는 A씨가 재직하는 고등학교 앞에서 '천안함 망언' 교사 파면 집회를 진행한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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