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G7 "美의 대북 외교 정책 환영..北도 대화 나서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13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대북 외교에 지지를 표명하며, 북한에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대회 마지막날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G7 정상들은 "우리는 모든 관련 파트너와의 조율에 따라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환영하며 북한이 대화를 재개하고 관여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한다"면서 "모든 유엔 안정보장이사회(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포기( CVIA·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Abandonment)'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G7 정상들은 성명에서 최근 바이든 정부가 사용하고 있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란 용어를 그대로 수용헸고, 북핵에 대한 요구도 CVIA로 정리했다.

G7 정상들은 이밖에 중국 등을 겨냥, "모든 국가에 이런 결의 및 그들의 관련 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관련, "우리는 북한에 모두의 인권을 존중하며 즉각 납북자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G7 공동성명은 70개 항목으로 구성됐고, 이중 북한 문제도 별도로 거론됐다.

G7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외교에 바탕으로 두고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한 바이든 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에 힘을 실으면서 북한에 대화 복귀를 강력히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카브리스 베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11일(현지시간) 영국 콘웰의 휴양지 카브리스 베이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회의에 참가한 정상들이 원탁에 둘러 앉아 있다. G7 정상회의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회원국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21.06.12 kckim100@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ckim100@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