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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로 RECORD] '개막 징크스 깼다' 잉글랜드, 53년 만에 개막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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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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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가 드디어 유로 개막 징크스를 깼다. 1968년 유로에 첫 참가했던 잉글랜드가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잉글랜드는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첫 승을 신고하며 기분 좋게 출발을 알렸다.

잉글랜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전반 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빠른 침투 후 날카롭게 감았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선제골은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후반 12분 워커의 패스를 받은 필립스가 중앙으로 침투해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스털링이 받아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잉글랜드는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고, 래쉬포드, 벨링엄, 칼버트-르윈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잉글랜드는 1968년 유로에 첫 참가한 이후 53년 동안 유로 본선 개막전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9번의 경기에서 5무 4패를 기록했다. 한 마디로 유로 개막 징크스에 시달리던 잉글랜드였는데, 이번 경기 승리로 개막 징크스를 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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