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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號 출범 앞두고 `기대 반 우려 반`… 엇갈리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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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후무 `30대·0선` 당대표 향해 희망과 걱정 공존

"세대교체 넘어 보수혁신으로 이어져야" 기대감 만발

"갈등, 네거티브 다 묻어버리고 통합의 메시지 가져야" 지적도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36세·0선` 당 대표로 보수정당의 새 역사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끌 새 지도부에 대한 당내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그가 정치권 전반에 `세대교체`라는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선이 있는 한편, 합당 및 대선 경선 과정에서 그가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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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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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이 대표의 당선이 확정되자 야권에서는 희망 섞인 목소리가 앞다퉈 쏟아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당대회는 신선한 바람에서 시작했고, 그 바람은 청량했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뛰어난 개인에 대한 기대라기보다는, 국민의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변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교롭게도 이 대표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오 시장 캠프의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았었다. 5선의 정진석 의원도 “국민의힘의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 그리고 당원들의 정권교체 갈망이 그대로 투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4·7 재보궐선거에 이어 국민이 야당에 주는 또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세대교체를 넘어 보수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 대표를 중심으로 대동단결해 정권교체의 염원을 기필코 실현할 수 있도록 중진으로서 모든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반면, 이 대표가 의정 경험이 전무한 점 등을 들면서 의구심을 표하는 지적도 여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초선 비례대표 의원은 “젊고 `0선`이라는 점 때문에 이 대표가 실수라도 하면 ‘그럼 그렇지’ 하며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당 대표라고 해서 당무만 하는 게 아니라 원내 투쟁을 해야 할 상황도 생길텐데, 이 대표가 그 난국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우려가 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경선 도중에 후보들 간에 생긴 갈등을 봉합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3선의 박대출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기대도 있고 우려도 있지만, 이번 새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를 바꾸라는 국민과 당원의 큰 시대적인 명령으로 출범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선거 전에 있었던 여러 가지 갈등이나 부정적인 네거티브는 다 묻어버리고 긍정의 에너지, 통합의 메시지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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